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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3.06 주간 세계의 군사 - 끝나지 않은 시리아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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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시리아 내전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시리아 내전의 중심, 동구타 지역에 있는 민간 구조 단체들의 말입니다.
지난 18일부터 시리아 정부군의 무차별적인 공습과 포격이 시작되면서 단기간에 유례없는 인명 피해가 발생한 동구타는 지옥이 따로 없는 아수라장이 되어버렸습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으로 동구타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2013년에는 동구타가 정부군에 포위되면서, 양쪽의 대치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하지만 지난 18일부터 정부군의 대공세가 갑자기 격화되면서, 그 짧은 기간에 민간인 사상자 수가 26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에는 100여 명의 어린이도 포함돼 있습니다.
무차별적인 정부군의 공격에 화학 무기가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이에 24일, 유엔 안보리에서 결의안 240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시리아에서 30일간 휴전할 것과, 그 동안 민간 주민들에게 인도구호물자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SOV)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동구타 지역에서 군사 활동 중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의 접근도 반드시 허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책임을 묻는 서방과, 시리아 정부를 감싸며 반군만을 비판하는 러시아의 시각 차이로, 휴전은 아직까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역시,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발에도 계속해서 테러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휴전의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무차별 공습에 화학 공격까지 난무하는 이 처참한 비극에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루빨리 휴전이 체결돼 민간인 희생자들의 수가 더는 늘어나지 않길 바라봅니다.
주간 세계의 군사, 이혜인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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