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건축가 이형록 예비역 대위 (김인하)
강경일)
특전사에서 9년 동안 근무하고,
전역 후엔 흙건축 전문가의 길로 과감히 도전한 예비역 대위가 있어 찾아갔습니다.
이혜인)
흙건축 회사의 창업가이자 흙건축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형록 대표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최근엔 흙과 목재 등을 활용해 집과 가구 등을 만드는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친환경 흙건축 전문가가 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저는 흙건축하고 친환경 인테리어, 원목가구도 만드는 회사인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의 대표를 맡고 있고요. 완주에 있는 ‘흙건축학교’에서 강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공협동조합인 ‘흙건축 협동조합’이 있는데, 총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짓고 있는 주택 재료들은 언젠가 고갈이 되는 재료들이 많아요. 시멘트와 같은 것들은 환경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해서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 흙은 어디에 가도 구할 수 있거든요. 환경적인 문제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할 분야이긴 하죠. 가장 일반적으로는 바닥도 흙이고요. 벽도 흙인데, 구조적인 것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흙으로 다 가능하죠.
적진으로 침투해 적을 격멸하는 특전사와 친환경 건축,
언뜻 보기엔 전혀 다른 분야인데요. 주인공은 어떻게 이 길을 선택하게 됐을까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인테리어 학과를 다니면서 대학교 때부터 이런 환경적인 문제를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이런 찰나에 군 생활 중 흙건축에 대한 책을 좀 접하게 됐어요. 환경적으로도 좋고 여러 가지 도움이 많이 되는데, 발전이 안됐을까 생각을 많이 했죠. 일단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좀 해봐야겠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기 때문에, 전역 후에 일자리를 잘못 찾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나이 60이 넘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겁니다. “한번 해봐야겠다.”, 아내에게 얘기를 하고 앞만 보고 달렸죠. 도전을 하게 됐죠.
지금은 각종 시공과 인테리어를 손수 진행하는 전문가로 거듭났지만,
막연한 걱정이 많았던 시간이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제일 힘들었던 게 전역 한 1년 전 쯤 이었습니다. ‘내가 전역하고 잘할 수 있을까?’불안하기도 하고, 금전적인 문제도 생기니까요. 전역 후에 집도 마련해야 되는데 ‘내가 모아놓은 돈이 있는지’돌아보게 되고,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전역 후에 돈 없어서 힘들었던 건 그 때에 비하면 양반이죠.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예요. 걱정은 되는데 뭔가 실행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더 힘든 거죠.
주인공은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며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역 후에 건축 관련 아르바이트부터 했다고 하는데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군 생활하면서 건축과 관련된 업무를 하지 않았었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역하기 전부터 책도 많이 읽어보고, 관련된 자격증도 공부도 해보고, 관련된 사람도 조금 만나봤어요. 그리고 전역하면서 건축 관련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죠. 그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 일을 1년 정도 했어요.‘난 처음으로 군대에 왔다’라고 생각하고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하나씩 배우고 익히고, 혼나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걸 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
자신의 기술을 살려 가족들과 함께 살 보금자리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이형록 예비역 대위,
그를 믿고 응원하던 아내 역시 현장에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죠. 군 생활할 때도 군 생활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도로 가족이 중요한데, 군 생활할 때나 지금이나 계속 고마워요. 믿고 따라줘서.
(특히 아내에게) 많이 고마워요.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이 일을 못하고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은 미래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끝으로 건축분야에 관심 있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일단 건축 분야가 지금 국가 차원에서 관련된 자격을 강조하고 있어요. 저는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중장비 자격증을 많이 갖고 있는데, 군대에서 다 취득을 했거든요. 건축 관련된 자격도 군대에 있을 때 간단한 분야라도 하나 따놓으면 정말 사회에서 도움이 많이 되요. 그리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교육을 받은 후에 진로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정보를 수집했으면 좋겠습니다.
흙건축 전문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건축가로 거듭 날
이형록 예비역 대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전역은 군 생활의 끝이 아니라 내 꿈을 위한 제2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한다면 모든 게 잘 될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강경일)
특전사에서 9년 동안 근무하고,
전역 후엔 흙건축 전문가의 길로 과감히 도전한 예비역 대위가 있어 찾아갔습니다.
이혜인)
흙건축 회사의 창업가이자 흙건축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형록 대표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최근엔 흙과 목재 등을 활용해 집과 가구 등을 만드는
친환경 건축, 인테리어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친환경 흙건축 전문가가 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저는 흙건축하고 친환경 인테리어, 원목가구도 만드는 회사인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의 대표를 맡고 있고요. 완주에 있는 ‘흙건축학교’에서 강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공협동조합인 ‘흙건축 협동조합’이 있는데, 총무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짓고 있는 주택 재료들은 언젠가 고갈이 되는 재료들이 많아요. 시멘트와 같은 것들은 환경적인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해서 줄여야 하는 상황인데 흙은 어디에 가도 구할 수 있거든요. 환경적인 문제에서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할 분야이긴 하죠. 가장 일반적으로는 바닥도 흙이고요. 벽도 흙인데, 구조적인 것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흙으로 다 가능하죠.
적진으로 침투해 적을 격멸하는 특전사와 친환경 건축,
언뜻 보기엔 전혀 다른 분야인데요. 주인공은 어떻게 이 길을 선택하게 됐을까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인테리어 학과를 다니면서 대학교 때부터 이런 환경적인 문제를 많이 생각을 했었어요.
이런 찰나에 군 생활 중 흙건축에 대한 책을 좀 접하게 됐어요. 환경적으로도 좋고 여러 가지 도움이 많이 되는데, 발전이 안됐을까 생각을 많이 했죠. 일단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좀 해봐야겠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기 때문에, 전역 후에 일자리를 잘못 찾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선 나이 60이 넘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겁니다. “한번 해봐야겠다.”, 아내에게 얘기를 하고 앞만 보고 달렸죠. 도전을 하게 됐죠.
지금은 각종 시공과 인테리어를 손수 진행하는 전문가로 거듭났지만,
막연한 걱정이 많았던 시간이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제일 힘들었던 게 전역 한 1년 전 쯤 이었습니다. ‘내가 전역하고 잘할 수 있을까?’불안하기도 하고, 금전적인 문제도 생기니까요. 전역 후에 집도 마련해야 되는데 ‘내가 모아놓은 돈이 있는지’돌아보게 되고, 그 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전역 후에 돈 없어서 힘들었던 건 그 때에 비하면 양반이죠.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예요. 걱정은 되는데 뭔가 실행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더 힘든 거죠.
주인공은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며 문제를 극복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전역 후에 건축 관련 아르바이트부터 했다고 하는데요.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군 생활하면서 건축과 관련된 업무를 하지 않았었으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역하기 전부터 책도 많이 읽어보고, 관련된 자격증도 공부도 해보고, 관련된 사람도 조금 만나봤어요. 그리고 전역하면서 건축 관련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죠. 그 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 일을 1년 정도 했어요.‘난 처음으로 군대에 왔다’라고 생각하고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했어요. 하나씩 배우고 익히고, 혼나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걸 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죠.
자신의 기술을 살려 가족들과 함께 살 보금자리를 직접 만들고 있는 이형록 예비역 대위,
그를 믿고 응원하던 아내 역시 현장에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죠. 군 생활할 때도 군 생활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정도로 가족이 중요한데, 군 생활할 때나 지금이나 계속 고마워요. 믿고 따라줘서.
(특히 아내에게) 많이 고마워요. 그런 도움이 없었다면 이 일을 못하고 있을 것 같아요.
주인공은 미래에 대한 계획과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끝으로 건축분야에 관심 있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INT] 이형록 예비역 대위 / ‘흙과 사람 나무이야기’ 대표
일단 건축 분야가 지금 국가 차원에서 관련된 자격을 강조하고 있어요. 저는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중장비 자격증을 많이 갖고 있는데, 군대에서 다 취득을 했거든요. 건축 관련된 자격도 군대에 있을 때 간단한 분야라도 하나 따놓으면 정말 사회에서 도움이 많이 되요. 그리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교육을 받은 후에 진로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전문교육을 받고 정보를 수집했으면 좋겠습니다.
흙건축 전문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 건축가로 거듭 날
이형록 예비역 대위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전역은 군 생활의 끝이 아니라 내 꿈을 위한 제2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한다면 모든 게 잘 될 겁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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