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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04 드론봇 미래 전장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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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드론봇 발전 컨퍼런스…“드론봇, 전장의 판도 바꾸는 육군의 미래”(윤현수)
김인하)
육군이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드론봇은 드론과 로봇의 합성어인데요. 미래 전장의 판도를 일거에 뒤 바꿀 비대칭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군의 주요 지휘관과 국방과학연구소, 방산업체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드론봇을 전사라 지칭하며 육군의 핵심 전투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년 안에 도입돼 전투실험에 활용되거나 야전부대에 배치될 것이라며 육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설명했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오늘 컨퍼런스가 육군의 비전을 공유하고 폭넓은 공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제갈 용준 육군 교육사령관도 드론봇 전투체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전쟁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위해 집단 지성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ov] 제갈용준 육군교육사령관
앞으로 육군 교육사령부는 민관군 산학연의 커뮤니티를 통해서 드론봇 전투체계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국내 28개 업체가 150여 개 최신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습니다. 40kg 무게의 짐을 싣고 비행 할 수 있는 수송용 드론. 폭탄을 탑재하고 날다가 목표물에 떨어지는 자폭 드론 등 다양한 신기술 무인 로봇이 눈길을 끕니다. 모두 국내 기술로 고안된 장비입니다.
[인터뷰] 서상천 대표이사/ (주) F사
여러 가지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군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맞춰서
드론을 개발할 수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무선 구간을 암호화해 무인 전투력을 보호하는 암호화 기술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인 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보안에 약하면 무용지물. 무선 정보를 해킹당하면 아군이 적군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년 동안 국내 업체의 끈질긴 연구로 구간 암호화 기술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최재윤 차장/ (주) K사
암호화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지 적이 원하는 방향대로 무인 전투체계들이 움직일 수 있고 우리가 수집한 정보들을 적에게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호하는 것이 드론봇 전투체계 완성의 마지막 열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무인 로봇 시연이 펼쳐졌습니다. 적지에 빠르게 침투해 포격하는 무인 장갑차. 하늘을 날다가 목표지점에 폭탄을 투하하는 공격형 드론. 수색 정찰이 가능한 수직 이 착륙형 드론 등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전장에서 운용 가능한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도 이어졌습니다. 순식간에 벌떼처럼 모여든 초소형 드론 30여 대가 군집 비행과 편대 비행 전술 비행을 선보입니다. 조종사 한명이 수백 수 천대를 한 번에 조종하면서 정찰과 제독, 타격 등 다양한 임무를 할 수 있습니다. 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드론봇 컨퍼런스. SF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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