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을 이끄는 하영식 예비역 소령 (김주영)
김)
24년 동안의 군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사회적 기업을 이끄는 예비역 소령이 있습니다.
이)
오늘은 친환경 농산물 회사 대표 하영식 예비역 소령을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경기도 광주의 한 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바로 이 농산물들을 유통하는 회사의 대표라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SOV) 경기도 광주에서 사회적 기업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하영식입니다.
INT)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서 가공하고 유통하는 전문회삽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분들을 모아서 생산자 조직을 구성했고요. 그런 물건들을 우리가 회사에서 각 매장이라든지 급식 이런 분야에 맞게 포장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두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INT) 돈만 벌어서는 안 되겠다. 사업이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 ‘일자리 제공형’으로 사회적 기업 승인을 받았어요.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작업장에 고령자들이 많고 다문화 가정… 이런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이라고 하죠. 이것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있고, 또 자연환경이잖아요. 친환경 농업을 하다보니까 우리 땅은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줘야할 땅이에요. 우리 것이 아니거든요. 이런 땅들을 살려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과 ‘착한기업’, ‘경기도 기업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INT) 하다보면 모든 걸 내가 하려고 그래요. 군 출신의 특성이 그거거든요. 그런데 아니에요. 그건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회사가 세무사한테 세무를 많이 맡기잖아요. 세무사한테 주는 한 달에 몇 십만 원이 아깝거든요. 그래서 내가 직접 하려고 해요. 근데 그건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 (전문가한테) 맡기고 나는 내 일에 열중하는 것이 맞다는 경험도 해봤고요.
그는 자신의 길을 따르는 후배 군인들을 위해 제대군인센터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INT) 2011년도부터 (강의를)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협동조합 관련해서 했어요. 요즘 정부에서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잖아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이 포함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교육을 했어요. 제대군인들한테 그런 강의를 많이 했고, 또 수원에 있는 경기도제대군인센터에서는 현장탐방을 하고 싶다고 해서 농가 탐방을 시켜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INT) 우리 군 출신들이 저도 군 생활을 24년하고 나왔지만 너무 사회를 쉽게 생각해요. 내가 (사회에) 나가면 군 생활할 때 이런 대우를 받았으니까 (사회에서도) 마땅히 대우를 해주겠지. 절대 그런 건 없습니다. 먼저 내가 이런 계통을 하고 싶다고 하면 거기에 관련된 공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래서 나오자마자 저 같은 경우는 농업벤처대학을 갔어요. 또 그런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맥관계가 형성되잖아요. 이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기자 SOV) 군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까 기업을 시작하시면서 ‘군인이어서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 이런 점이 있을까요?
INT) 군인들의 제일 큰 장점은 조직 관리를 해봤다는 장점 그 다음에 성실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사업을 진행하려면 밑바닥부터 배워야만 그 사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군인들은 1년만 배우면 돼요. 그만큼 성실이라든지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탁월해요.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T) 성공하기 위해서는 군인들 대부분이 진급을 못해서 전역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특히 장교들은. 그걸 숨길 필요가 없어요. 내가 전역했다는 걸 소문을 많이 내야 돼요. 또 ‘나는 이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생겨요. 대신에 내가 갖고 있는 비전이라든지 목표를 정리하고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사회적 기업을 이끄는 하영식 예비역 소령을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입니다.
김)
24년 동안의 군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사회적 기업을 이끄는 예비역 소령이 있습니다.
이)
오늘은 친환경 농산물 회사 대표 하영식 예비역 소령을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경기도 광주의 한 농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바로 이 농산물들을 유통하는 회사의 대표라고 하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SOV) 경기도 광주에서 사회적 기업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하영식입니다.
INT)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서 가공하고 유통하는 전문회삽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분들을 모아서 생산자 조직을 구성했고요. 그런 물건들을 우리가 회사에서 각 매장이라든지 급식 이런 분야에 맞게 포장해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두 가지의 비전을 가지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INT) 돈만 벌어서는 안 되겠다. 사업이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 ‘일자리 제공형’으로 사회적 기업 승인을 받았어요.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고 작업장에 고령자들이 많고 다문화 가정… 이런 분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이라고 하죠. 이것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도 있고, 또 자연환경이잖아요. 친환경 농업을 하다보니까 우리 땅은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줘야할 땅이에요. 우리 것이 아니거든요. 이런 땅들을 살려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노력의 결실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과 ‘착한기업’, ‘경기도 기업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이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INT) 하다보면 모든 걸 내가 하려고 그래요. 군 출신의 특성이 그거거든요. 그런데 아니에요. 그건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회사가 세무사한테 세무를 많이 맡기잖아요. 세무사한테 주는 한 달에 몇 십만 원이 아깝거든요. 그래서 내가 직접 하려고 해요. 근데 그건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 거예요. (전문가한테) 맡기고 나는 내 일에 열중하는 것이 맞다는 경험도 해봤고요.
그는 자신의 길을 따르는 후배 군인들을 위해 제대군인센터에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INT) 2011년도부터 (강의를) 시작했어요. 최근에는 협동조합 관련해서 했어요. 요즘 정부에서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많이 강조하잖아요. 사회적 기업, 마을 기업, 협동조합 등이 포함되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서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교육을 했어요. 제대군인들한테 그런 강의를 많이 했고, 또 수원에 있는 경기도제대군인센터에서는 현장탐방을 하고 싶다고 해서 농가 탐방을 시켜준 적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습니다.
INT) 우리 군 출신들이 저도 군 생활을 24년하고 나왔지만 너무 사회를 쉽게 생각해요. 내가 (사회에) 나가면 군 생활할 때 이런 대우를 받았으니까 (사회에서도) 마땅히 대우를 해주겠지. 절대 그런 건 없습니다. 먼저 내가 이런 계통을 하고 싶다고 하면 거기에 관련된 공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그래서 나오자마자 저 같은 경우는 농업벤처대학을 갔어요. 또 그런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맥관계가 형성되잖아요. 이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기자 SOV) 군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까 기업을 시작하시면서 ‘군인이어서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 이런 점이 있을까요?
INT) 군인들의 제일 큰 장점은 조직 관리를 해봤다는 장점 그 다음에 성실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사업을 진행하려면 밑바닥부터 배워야만 그 사업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군인들은 1년만 배우면 돼요. 그만큼 성실이라든지 능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탁월해요.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T) 성공하기 위해서는 군인들 대부분이 진급을 못해서 전역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잖아요. 특히 장교들은. 그걸 숨길 필요가 없어요. 내가 전역했다는 걸 소문을 많이 내야 돼요. 또 ‘나는 이런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나를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많이 생겨요. 대신에 내가 갖고 있는 비전이라든지 목표를 정리하고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사회적 기업을 이끄는 하영식 예비역 소령을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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