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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3 정의용- 볼턴 '핫라인' 첫 시동, "폭 넓은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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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실장, “볼턴과 유익한 얘기 나눴다”…폼페이오, “북 정권 교체 원치 않아”(손정민)
강경일)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백악관 존 볼턴 국가 안보 보좌관이
미국에서 첫 회동을 하고 안보 ‘핫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이혜인)
정의용 실장은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방안을 폭넓게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정민 중삽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존 볼턴 신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의 회동에 대해 “아주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고 평가했습니다.
INT.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도 중요하고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도 중요하기 때문에 두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 또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평화적 달성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에 관해서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비핵화 방법론과 북미 정상회담 장소 논의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동은 새로 취임한 볼턴 보좌관과 한미 양국 안보사령탑 간의
‘핫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날 정 실장을 배웅한 조윤제 주 미국 대사는 특파원들에게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1시간가량 회동했고, 한?미?일 안보수장 회담은
따로 열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주 멋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지금 나 자신과 김정은 사이의 회담들에 대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나는 매우 존중하는 마음으로 협상장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지난 12일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합의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 자신에 대한 기존 인식과는 달리 북한의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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