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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9 전승의 기세 부르는 '전시 군종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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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 전시 군종활동 시범식 교육 (손시은)
김인하)
흔히 군종의 역할은 평시 군에서 종교 행사만을 담당한다고 알고 계실텐데요. 전시 상황으로 바뀌면 출정식 기도회부터 부상자 지원, 영결식, 그리고 전투 스트레스 상담까지 임무를 맡게 됩니다.
이혜인)
육군은 지난 2016년 전시 군종지원 교범을 개정한 뒤 이를 체계화 시키고 있는데요. 지난 17일에는 전투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기갑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식교육을 했습니다. 손시은 기자입니다.
전장에 나가기 전 출정식이 시작됩니다. 먼저 곁을 떠난 전우를 떠올리며 묵념을 하고 군악대는 전의를 불태우는 군가를 연주합니다. 그리고 군종장교가 나와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와 원불교 순으로 기도회가 이어집니다. 이후 전장에서 우리 장병의 부상이 이어지자 의무대와 함께 군종 장교들이 출동해 장병들의 부축을 돕고 응급처치 중에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SOV)
“고통 속에 있는 용사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따듯한 위로와 평화를 내려주소서 ”
육군본부 군종실이 육군 2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실시한 전시 군종지원 시범식 교육입니다.
INT) 노명헌 목사 (대령)/ 육군본부 군종실장
전시 군종 활동의 새로운 차원을 정리하고 특별히 기계화 부대의 특성에 맞는 군종 지원 활동을 실질적으로 경험해 봄으로써 …
기계화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식 교육이 이뤄진 것은 2차 대전 당시 전투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은 장병들이 전차 승무원들이었다는 데 착안했습니다. 부대 임무 특성상 좁은 전차 속 생활과 작전개시 후 지속적인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교육에는 육군 7군단과 11사단과 20사단 군종장교와 담당관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소속 부대의 특성과 작전개념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군종지원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습니다.
INT) 성동준 목사(소령)/ 육군본부 군종실 교육장교
다친 병사들에게 가서 기도해주고 그들과 함께 있었던 군종장교 모습이 굉장히 기억에 남고 또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역할이기 때문에 굉장히 감명깊게 다가왔습니다.
육군본부 군종실은 이날 교육에서 적 포탄 피격 상황을 가정한 전사상자 위로와 심리안정 지원 외에도 약식 영결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정신건강반 지원 등 전시 군종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임무들을 펼쳐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보완해야 할 사항도 확인했습니다.
INT) 김종구 목사(소령) / 육군 7군단 신앙전력장교
“인식표에 종교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사망한 장병들이나 사망에 임박한 장병들에게 효과적인 종교적 서비스를 해줄 수 없는데 인식표에 종교를 표시해 주는 것과 현재까지는 군종 차량이 없는데 군종 기동 차량 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육군본부 군종실은 추후 전시 군종지원 임무 중 의무, 법무 등과 협업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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