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6.04 제17차 샹그릴라 대화…송영무 국방부장관, “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 협력과 지지를”

제17차 샹그릴라 대화…송영무 국방부장관, “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 협력과 지지를”(오상현)
김인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각국의 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곧 있으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서는 제 17차 아시아안보회의 이른바 샹그릴라 대화가 열렸습니다.
이혜인)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이번 샹그릴라 대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원칙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상현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이번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미 두 정상의 비핵화를 위한 직접대화 의사가 확고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12
SOV. 송영무 국방부장관 14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세계사에 남을 역사적 합의를 이룰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번영 정책 원칙을 역설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단순히 평화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평화 만들기를 할 것이며북한의 붕괴나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변화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북한을 이해하고 적극 도와야한다고 답변했습니다. 28
SOV. 송영무 국방부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통 큰 결단을 해 나가는데 계속 의심하게 된다면 서로 회담이라든지 그런 발전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렇게 해 나가는 데 적극 돕고 이해하면서...”
매티스 미국 국방부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변화의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유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도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해야한다며 주한미군도 현 수준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것임을 확인했습니다. 또 양 장관은 전작권 전환 준비에도 중요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조기에 구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9
ST. 오상현 기자 / [email protected]
“우리나라와 미국 등 한반도 비핵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나라의 국방장관들은 현재의 대화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위를 경계하면서 외교적 노력을 군사력으로 뒷받침하겠다는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