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렸던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혜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했지만, 북한은 미국이 일방적 비핵화 요구안을 들고 온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1박2일 9시간에 걸쳐 비핵화 문제 등을 협상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양측 모두 지난 논의에서 이탈하지 않고 동등하게 이야기했다며, 생산적이고 선의가 있었던 협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 핵심 이슈 논의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핵무기‧핵시설의 해체와 폐기를 비롯한 구체적 비핵화 조치 등이 회담 내용에 포함됐음을 내비췄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등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왔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앞으로 이어질 대화를 통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이번 북미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논평을 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북미 두 당사자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열렸던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양측이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혜인)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했지만, 북한은 미국이 일방적 비핵화 요구안을 들고 온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1박2일 9시간에 걸쳐 비핵화 문제 등을 협상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양측 모두 지난 논의에서 이탈하지 않고 동등하게 이야기했다며, 생산적이고 선의가 있었던 협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미 핵심 이슈 논의에서 진전이 있었다며, 핵무기‧핵시설의 해체와 폐기를 비롯한 구체적 비핵화 조치 등이 회담 내용에 포함됐음을 내비췄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등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왔다며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앞으로 이어질 대화를 통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북미 고위급 회담에 대해, 이번 북미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첫걸음을 뗀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논평을 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며, 북미 두 당사자가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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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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