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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8.29 ‘이제는 강한 여군 시대’ 2편 : 우리 군 최초의 여군 저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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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하)
국방개혁 2.0 시대에 발맞춰 여군의 비중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이 때, 강한 여군의 모습을 SNS로 소개하고 있는 ‘이제는 강한 여군시대’. 지난 주에 이어서 국방홍보원 뉴미디어팀의 김가영 기자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가영) 안녕하십니까.
이혜인)
지난 주에 국방개혁 2.0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제작한 기획시리즈 ‘이제는 강한 여군시대’를 소개하면서 여군 특임대원을 첫 주인공으로 보여주셨는데요. 이번 주는 더욱 특별한 분을 소개해주신다면서요.
김가영)
네, 이번 주는 우리 군 최초의 여군 저격수입니다. 이 여군도 특임대원이라 가명을 사용하고 복면을 착용했습니다. 오직 한 표적만을 목표로 단 한발에 모든 것을 거는 육군 3공수특전여단의 저격수 박하나 중사를 만나 보시죠.
(SOV)(0:00~)
“웬만한 남군들보다 잘 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실질적으로 ‘훈련이다’ 라는 생각보다는 ‘실전이다’라고 생각을 하면 많이 긴장되고 많이 쏴봤어도 사격이라는게 조금만 실수를 해도 빠지고 안 맞고 그러다 보니까 매번 한발 한발 긴장되는 것 같아요.”
김인하)
지난 주 소개해 주신 특임대원도 그랬지만, 박 중사 역사 포스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김가영)
중학생 시절부터 사격선수로 활동했던 박 중사의 사격 실력은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흔히 현역이나 예비역들이 ‘만발’이라고 해서 스무 발을 사격해 18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특급사수로 자부하는데요. 박 중사 같은 저격수에게는 단순히 몇 발을 맞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원 샷, 원 킬이라고 하죠? 수백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단 한 발에 적을 제압하는 것이 저격수의 임무이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에 따른 명중률이 더 중요합니다. 박 중사의 실력을 한 번 보시죠.
(SOV)(1:09~)
“한 발에 다 제압을 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미치는 바람이라든지 습도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사전에 관측수가 판단을 잘 해서 호흡을 맞춰서 한 번에 사격할 수 있게...”
이혜인)
저격수의 사격은 일반 장병들의 사격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김가영)
그렇습니다. 박 중사의 경우 최초의 여군 저격수인 동시에 남군 여군이 함께 교육받은 저격수 전문 과정에서 1등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저격수입니다. 박 중사는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전투 임무 중에서 여군이 남군을 능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보직이 저격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전쟁사에 기록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여군 저격수가 많습니다. 박 중사는 저격수 뿐 만 아니라 특전요원으로서 뛰어난 기량을 갖추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 중사의 훈련 모습을 보시죠.
SOV) 훈련 모습 (1:46~2:02 / 2:30~2:53) 2개 중 1개만 사용
김인하)
대단한데요. 컨텐츠에 대한 반응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김가영)
그렇습니다. 원래 저격수는 베일에 가려진 임무인데다 최초의 여군 저격수다 보니까 호기심을 갖고 보셨다가 뛰어난 사격 실력에 놀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서 SNS에서 상당히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에서도 메인 화면에 노출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박 중사는 자신을 여군이 아닌, 군인으로 봐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SOV) (2:53~)
“저희처럼 실제 남군들하고 훈련하고 진짜 똑같이 (훈련)하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를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군인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혜인)
우리 군에 강한 여군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김가영) 네, 고맙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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