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 수술 후 건강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85세에 9KG 훌라후프는 거뜬한 체력 얻은 할아버지｜장수의 비밀｜알고e즘

- 할아버지의 운동학개론
병극 할아버지의 관심사는 온통 운동! TV를 볼 때는 오직 스포츠 채널을 본다.
이 때에도 손에서 운동기구를 내려놓지 않는다. 밭일을 하다가도 훌라후프를 돌리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할아버지.
항상 몸을 움직이는 생활 습관으로 만들어낸 체력으로 20kg 비료도 경운기 없이 지게로 짊어지고 간다.
할아버지의 운동학개론이 빛을 발하는 날은 일주일에 한번 마을회관에 가는 날이다.
훌라후프와 아령을 챙기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운동법을 알려준다.
운동을 해야 건강해지고 건강해져야 행복하다는 할아버지가 이토록 운동 삼매경에 빠진 사연은 무엇일까?

- “우리 애인 안 힘들어요~?”
할아버지가 꾸준히 운동으로 관리해온 건강이지만 그 비결 속엔 할머니의 수고로움도 한 몫을 차지한다.
운동하는 할아버지 옆에선 “우리 애인 안 힘들어요~?” 라며 시원한 물 한잔을 건네고 살가운 애교를 부리는 할머니.
고기를 즐겨 드시는 할아버지 때문에 항상 삶은 고기와 텃밭에서 기른 싱싱한 채소들로 정성 가득한 밥상을 차린다.
냉장고에 고기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손 꼭 잡고 2시간 거리의 시장을 같이 걷는 두 사람.
함께 걸으며 금슬도 더 좋아졌다는 부부의 나들이를 함께한다.

- “우리 영감님 또 어디 갔어!!!”
할아버지는 이웃들의 일이라면 한 걸음에 달려 나간다. 깨밭 일부터 옥수수 밭일 까지 내 일처럼 생각하고 일 하니 마을 사람들은 고마워한다.
하지만 할머니만큼은 예외. 집에도 일이 산더미 같이 쌓였건만, 남 밭일만 도와주니 할머니는 속이 터질 노릇이다.
할아버지가 또 이웃집을 도와주러 간 사이, 할머니는 또 혼자서 밭일을 하고...
결국 화가 끝까지 난 할머니는 열일 다 제치고 단판을 짓기 위해 할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표정을 보아 하니 이번에는 그냥 넘어갈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과연 할아버지는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장수의 비밀 - 142회 〈조병극 할아버지의 운동학개론〉
????방송일자: 2016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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