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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척수염으로 수술을 받고 더 이상 걷지 못하던 그, 삶을 끝내려던 그를 일으켜준 운동으로 희망을 전파하는 휠체어를 탄 헬스 트레이너|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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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라고만 생각했다.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지만 정확한 진단도
치료효과도 없었다. 군대 신체검사 날, 검사결과가 좋지 않았고 결국 입대를 하지 못하게
된 호석씨. 두 달 후, 심한 허리 통증에 입원한 병원에서 척수염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이어진 수술, 4개월 만에 병원을 나온 그는 더 이상 걷지 못했다. 건강하던 아들이, 동생이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됐다니..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가족들은 웃음을 잃었다.

“나쁜 생각도 많이 했어요. 혼자 집에서 재활운동을 하지만 좋아지는 것은 미비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감정적으로 기복이 심했죠.”
통원치료 3년이 넘어가자 지치기 시작했다. 노력을 기울여도 좋아지지 않았고, ‘이렇게
살아야 되나?’ 자살충동에 시달렸다. 어떻게든 자신을 추스르기 위해 노력한 호석씨.
운전면허 시험이라도 보자라는 생각에 장애인 운전교육을 하는 곳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휠체어 농구선수들을 만나면서 삶에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휠체어를 탄 헬스 트레이너
????방송일자:2017년 06월 18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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