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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이혼 뒤 빈구석을 채워준 중국인 새엄마와 그리고 언니" 누구보다 엄마와 언니를 갖고 싶었던 한 소녀에게 어느 날 따듯한 봄날이 찾아왔다|다문화 사랑|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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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선생님 쟝 푸즈, 아픔을 딛고 만난 네 식구 이야기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다문화 이중언어강사로 근무 중인 중국 헤이룽장 성 출신의 쟝 푸즈.
그녀는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 중인 열혈 선생님이다.
중국에서도 교편을 잡았던 그녀는, 어느 덧 한국생활 10년 차에 접어든다.
그녀가 한국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특별하다.
친척 방문차 한국에 온 쟝 푸즈 씨의 친정 어머니와 현재의 시어머니 소개로,
남편 상국씨를 만났기 때문이다. 첫 결혼의 상처를 안고 두 번 째 가족을 꾸린 푸즈씨와 남편 상국씨.
특히, 그들에겐 각자 첫 결혼에서 얻은 딸이 하나씩 있었다.
재혼 후, 남편과 한국에 들어 와야 했던 푸즈씨는 서류 문제로
자신의 딸을 중국에 떼어 놓을 수 밖에 없었다.
딸을 홀로 중국 땅에 두고 시작한 두 번째 결혼생활.
서로 아끼는 마음도 각별했지만 어쩔 수 없는 문화 차이가 간혹 부부의 발목을 잡곤 했다.
더욱이, 중국에 두고 온 딸은 늘 푸즈씨의 마음 한 켠에 자리 잡아
그녀의 마음을 힘들게 했다는데.....

게다가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기에 아직도 딸이 어리게 느껴지는 엄마와
다 큰 딸은, 갈등 아닌 갈등을 맞기도 하는데....
푸즈씨 가족을 통해 다문화 재혼가정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 다른 듯 닮은 자매, 언니 ‘딩 시앙’과 동생 ‘도연’

현재 대학교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언니 ‘추이 딩 시앙’과
올해로 20살 성인이 된 동생 ‘김도연’. 자매가 모처럼 만에 둘만의 나들이에 나선다.
현재 홀로 지내고 계신 할머니를 위해 할머니 댁에서 지내고 있는 둘째 도연.
때문에 자매가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고서는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낳아준 어머니도, 국적도, 성도 다르지만, 자매는 세상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다.
민감한 사춘기 시절, 비슷한 고민을 경험했기 때문이라는데.....
사춘기 시절 두 소녀의 고민 속에는 늘 ‘가족’과 ‘엄마의 부재’
두 단어가 떠나질 않았다.

또래보다 일찍 철이 들어버린 두 소녀는, 첫 만남부터 별다른 표현 없이도 서로에게 공감 할 수 있었다.
성격도, 취향도 다르지만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의젓함이 영락없이 똑 닮은 자매.
특히, 올 해 스무 살 성인이 된 동생의 머릿속은 요즘 복잡하다.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진로 문제를 부모님에게 털어놓기에는 서먹하고,
혼자서 답을 찾으려니 도무지 갈피를 못 잡겠다.
이럴 때 가장 의지가 되는 해결사는 역시 언니.
동생의 고민 해결에 나선 언니가 동생을 위해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했다는데......

▶ 꿈을 지닌 ‘쟝 푸즈’, 딸들에게 당당한 엄마이고 싶은 그녀

쟝 푸즈 씨의 하루는 언제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전교생 2000여 명을 상대로 일주일에 스무 시간이 넘는 수업을 혼자 도맡아 진행할 뿐만 아니라,집에 돌아오면 주부로서 마쳐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모 원격대학에서 정규대학 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
그녀가 유일하게 마음 편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은 늦은 저녁 시간뿐이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한 글자도 빠짐없이 수업내용 하나하나를 꼼꼼히 확인한다.
그녀가 이토록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유는 가슴 깊이 품고 있는 꿈과,
딸들에게 보다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고단함도 잠시 잊은 푸즈씨....
그녀가 지니고 있는 꿈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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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사랑 - 쟝 푸즈의 딸들과 함께 가는 길
????방송일자: 2014년 2월 28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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