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정성의 남편 바라기 정순 씨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엔 동네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현모양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홍수 씨의 아내인 정순 씨. 정순 씬 오늘도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작물인 토란을 수확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수확한 토란으로 정성껏 미음을 쑤는 정순 씨. 그리고 아내가 만든 미음을 순한 아이처럼 받아먹는 남편 홍수 씬 뇌병변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다. 혼자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돼버렸지만 세상 어느 부부보다 다정한 두 사람. 잠시 텃밭에 나간 사이 떨어져 있던 게 전부지만 쾌활한 성격의 정순 씨와 그런 정순 씨의 물음에 두 눈을 깜빡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홍수 씨.
동네 사람 사이 잉꼬부부로 통했던 부부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건 불과 2년 전, 하루아침에 닥친 사고 때문이었다.
■ 애틋했던 1년의 세월
수십 년 마을에서 버스 기사로 일했던 홍수 씨. 늘 다정하고 친절했던 성품 탓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았던 그였다. 그랬던 홍수 씨에게 장애가 생긴 건 차량 정비를 위해 찾았던 정비소에서 벌어진 사고 때문이었다. 차량 정비를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오르던 순간, 예기치 못했던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만 것이다. 추락 시 뒤로 넘어지며 두부 손상을 입었던 홍수 씨. 머리 수술만 8차례를 받았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았던 시간. 식물인간처럼 의식이 없던 홍수 씬 아내의 정성 가득한 간호로 의식을 찾고 점점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주위에선 남편을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어떻겠냐 권유를 했지만 정순 씨 짧았던 지난 결혼생활 남편이 자신에게 베풀었던 커다란 사랑에 자신의 손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해 나가고 있다. 사실 홍수 씨와 정순 씬 지난 15년도 가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젊은 시절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오랜 시간 홀로 지내며 3년 전 홍수 씨와 재혼을 했던 정순 씨. 결혼 생활 1년 만에 또 다른 큰 시련이 닥쳤지만 머지않아 남편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정순 씨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게 남편을 간호해 나가고 있다.
■ 곁에 있어 참 고마운 당신
건강했던 시절에 수십 년 커다란 버스를 타고 마을 곳곳을 누볐을 남편, 하지만 지금은 아내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마을 어귀까지 나가는 것이 전부인 홍수 씨다. 그런 남편이 안쓰러워 매일 같이 함께 산책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정순 씨. 정순 씬 하루 24시간 남편을 곁에 두고 보살피기 위해 직장 생활 대신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토하젓, 달맞이 기름 등을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중이다. 사실 토하젓을 만드는 민물새우와 달맞이꽃은 건강했던 시절 남편이 취미로 직접 채취해 저장해 뒀던 것들이다. 이런 생활이 가능하게 된 것 또한 남편의 선물이라 받아들이는 정순 씨. 잠시 이웃 주민이 집에 찾아온 사이, 정순 씬 틈을 내 마을의 장터를 찾았다. 남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재료들과 함께 남편의 겨울용 신발을 사는 정순 씨. 내일이라도 자릴 털고 일어날지 모르는 남편을 위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준비하는 아내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 커다란 시련의 굴곡을 넘고 있지만 누구보다 밝고 미소로 남편을 간호하는 남편 바라기, 정순 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장애 #사고 #뇌병변 #간호 #알고e즘 #감동 #드라마 #아내 #결혼 #신혼 #희망 #기적 #바램 #사랑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랑하는 홍수 씨
????방송일자: 2018년 12월 30일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엔 동네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현모양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홍수 씨의 아내인 정순 씨. 정순 씬 오늘도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작물인 토란을 수확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수확한 토란으로 정성껏 미음을 쑤는 정순 씨. 그리고 아내가 만든 미음을 순한 아이처럼 받아먹는 남편 홍수 씬 뇌병변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다. 혼자 힘으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돼버렸지만 세상 어느 부부보다 다정한 두 사람. 잠시 텃밭에 나간 사이 떨어져 있던 게 전부지만 쾌활한 성격의 정순 씨와 그런 정순 씨의 물음에 두 눈을 깜빡이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홍수 씨.
동네 사람 사이 잉꼬부부로 통했던 부부에게 이런 시련이 닥친 건 불과 2년 전, 하루아침에 닥친 사고 때문이었다.
■ 애틋했던 1년의 세월
수십 년 마을에서 버스 기사로 일했던 홍수 씨. 늘 다정하고 친절했던 성품 탓에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았던 그였다. 그랬던 홍수 씨에게 장애가 생긴 건 차량 정비를 위해 찾았던 정비소에서 벌어진 사고 때문이었다. 차량 정비를 위해 리프트를 타고 오르던 순간, 예기치 못했던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만 것이다. 추락 시 뒤로 넘어지며 두부 손상을 입었던 홍수 씨. 머리 수술만 8차례를 받았지만 쉽게 회복되지 않았던 시간. 식물인간처럼 의식이 없던 홍수 씬 아내의 정성 가득한 간호로 의식을 찾고 점점 건강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주위에선 남편을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어떻겠냐 권유를 했지만 정순 씨 짧았던 지난 결혼생활 남편이 자신에게 베풀었던 커다란 사랑에 자신의 손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해 나가고 있다. 사실 홍수 씨와 정순 씬 지난 15년도 가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젊은 시절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오랜 시간 홀로 지내며 3년 전 홍수 씨와 재혼을 했던 정순 씨. 결혼 생활 1년 만에 또 다른 큰 시련이 닥쳤지만 머지않아 남편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정순 씨 누구보다 씩씩하고 밝게 남편을 간호해 나가고 있다.
■ 곁에 있어 참 고마운 당신
건강했던 시절에 수십 년 커다란 버스를 타고 마을 곳곳을 누볐을 남편, 하지만 지금은 아내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마을 어귀까지 나가는 것이 전부인 홍수 씨다. 그런 남편이 안쓰러워 매일 같이 함께 산책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정순 씨. 정순 씬 하루 24시간 남편을 곁에 두고 보살피기 위해 직장 생활 대신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토하젓, 달맞이 기름 등을 판매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중이다. 사실 토하젓을 만드는 민물새우와 달맞이꽃은 건강했던 시절 남편이 취미로 직접 채취해 저장해 뒀던 것들이다. 이런 생활이 가능하게 된 것 또한 남편의 선물이라 받아들이는 정순 씨. 잠시 이웃 주민이 집에 찾아온 사이, 정순 씬 틈을 내 마을의 장터를 찾았다. 남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재료들과 함께 남편의 겨울용 신발을 사는 정순 씨. 내일이라도 자릴 털고 일어날지 모르는 남편을 위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준비하는 아내의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 커다란 시련의 굴곡을 넘고 있지만 누구보다 밝고 미소로 남편을 간호하는 남편 바라기, 정순 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장애 #사고 #뇌병변 #간호 #알고e즘 #감동 #드라마 #아내 #결혼 #신혼 #희망 #기적 #바램 #사랑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랑하는 홍수 씨
????방송일자: 2018년 12월 30일
- Category
- 문화 - Culture
- Tags
-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