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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새벽에 시각 장애인이 볼 수도 없는 산을 왜 오르냐 하는데…” 아름다운 설산은 풍경이 전부가 아니다! 이 부부가 등산하는 이유는? l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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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캄캄한 새벽, 렌튼 하나 없이 산을 오르는 노부부가 있다.
20년을 한결같이 빛 하나 없는데도 막힘없이 산을 오르는 부부,
매일 새벽 특별한 산행을 하는 이 부부는 39세에 결혼해 
올해로 어느덧 25,6년차가 되는 김대한(64), 심화섭(64) 부부다.  
 
부부는 시각장애 1급으로 빛도 구분할 수 없는 상태
남편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어린시절 일찍이 서울로 상경하여 일을 시작했고
29살에 짐을 나르다 친구가 옮기는 짐에 눈을 다치면서 
장애를 얻었고.아내는 5살 때 열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시각장애인 부부의 새벽 등반외에도 이 부부는 동네에서 유명한데 그야말로
서로가 없으면 죽고 못사는 이른바 잉꼬부부여서다.
한시라도 떨어져 있을 때가 없고 동네에 다닐떄도 잡은 손을 놓지 않는 부부,
덕분에 아이가 없어도 두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잘 살아왔다.
 
그간 부부는 남편 대한씨가 안마일을 하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대한씨의 벌이가 예전 같지 않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남편이 이제는 조금 쉬었으면 하는 아내,
그래서 아내는 요즘 들어 나이예순이 넘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고 한다.  
 
바로 자신과 같은 사람을 도와주는 사회복지사, 그간 장애에도 대학까지 다니며
자격증을 땄지만 취업하기가 어려워 집에서만 지냈다.
이제 부부의 노후를 위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려는 아내,
그 아내의 노력과 남편의 외조를 담아본다.
 
늘 밝은 모습의 대한씨지만 그에게는 말못할 아픔이 있다. 
그것은 바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관 한 것. 
아버지는 아들이 사고로 눈이 멀게 되자 전국 병원을 다니며 노력하다 
끝내 시력을 되 돌릴 수 없다는 것에 절망해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다.  
늘 자신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같아 죄스러운 남편,  
여기에 형제들과의 불화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더 나이들기 전 아버지의 묘소도 찾아뵙고 형제들과도 화해하고 싶은 부부,
오랜만에 고향 나들이에 나서는데...  
 
과연 이 시각장애인 부부의 특별한 외출은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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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흰 지팡이 부부의 사랑
????방송일자: 2016년 7월 20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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