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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알파벳은 몰라도 외국인과 영어로 거침없이 대화하는 할머니의 공부비법│아름다운 소원│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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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살고 있는 최숙남 할머니는 여든 나이에도 거침없이 영어를 구사한다.
거리에서 본 것들 하나하나 영어로 말해보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영어 문장도 만들어 이야기 한다.
외국인들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만만하게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할머니, 이렇게 할머니는 일상 속에서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는 중이다.

열여덟 어린 나이에 시집와 30년 동안 생선장사로 고단한 세월을 보내며 자신을 위한 시간이라고는 써본 적 없던 할머니.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자식들 다 키우고 난 뒤, 일흔이라는 조금은 늦은 나이에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해 십년동안 해온 영어공부는 할머니 인생의 낙이 되었고 목표가 되었다. 물론 늦게 시작한 만큼 쉽지만은 않았다.
알파벳은 알아도 영어단어를 읽는 게 어려웠던 할머니는 특별한 공부비법을 고안해냈다. 한글로 단어를 적고 그림도 함께 그려 영어단어들을 외우기 시작한 것.
그렇게 그리고 쓴 종이들을 집안 가득 붙여놓고 공부를 했던 것이 할머니만의 특별한 공부비법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할머니는 이제 이런 비법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책이 있어도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쩌면 할머니가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것이다.
할머니는 그 기회를 찾기 위해 창원에 있는 한 노인복지관을 찾는다.
지금까지 공부하며 벽에 붙어두었던 종이들을 보자기에 곱게 싸서 관장님을 찾은 할머니.
주눅 한번 들지 않고 당당하게 설명을 하는 할머니를 보며 관장님은 이곳에 있는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이 비법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다.
그렇게 바라던 일을 할 수 있게 된 할머니는 진심으로 기뻐한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막상 기회가 찾아오니 어깨가 무겁고 긴장된다는 할머니다.

기쁨과 긴장을 함께 느끼며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와 수업에서 쓸 공부비법 강의 노트를 만든다.
스케치북에 지금까지 그려왔던 그림들을 오려 붙이고, 단어도 색색의 크레파스로 써보기도 하고…
완성된 스케치북 표지에는 할머니의 이름과 함께 제목도 만들어 붙여본다. 이렇게 완성된 할머니만의 강의 노트.
할머니는 이 스케치북을 들고 딸네 집을 찾는다. 딸 앞에서 인사부터 강의, 마무리까지 연습해본다.
딸의 응원과 지도를 받으며 연습하는 할머니. 드디어 생애 첫 강의 날이 찾아온다.

다음 날, 딸과 함께 복지관으로 향하는 할머니. 복지관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긴장된 마음을 조금 풀어본다.
그리고 드디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가득한 강의실로 들어서는데…
과연 할머니는 자신의 공부비법을 전해줄 생애 첫 강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아름다운 소원 - 영어왕 할머니의 공부비법
????방송일자: 2012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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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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