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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노력으로 얻은 메달만 수두룩한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장애 볼링 선수! 시작부터가 남달랐던 그의 이야기 l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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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핀을 맞추나요?

   가이드레일을 설치하고 안내인의 도움을 받는 시각장애인볼링은 아직 생소하고
   ‘보이지 않는’ 핀을 친다는 점에서 우리에겐 아직 낯설다.
대전맹학교 교사인 임동환 선수는 이처럼 ‘낯선’ 시각장애 볼링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우리나라에 시각장애인 볼링 선수중의 한명이다.

대학시절 재미삼아 들른 것이 볼링과의 첫 만남.
그 후, 2010년 대전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전에 경험삼아 출전하기 위해 1년여 전부터 준비에 들어갔고, 그게 선수생활의 시작이었다.. 그는 첫 출전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제 그에게 볼링은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이 됐다.
 

■ 시각장애로 좌절하는 제자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어요

볼링선수이면서 대전맹학교 교사인 임 씨는 고등부 이료(안마, 침 등)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 학생들 중에는 중도장애로 직업을 찾기 위해 들어온 늦깎이 학생들도 적지 않는데 
장애를 입은지 얼마되지 않은 학생들의 좌절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깊고 힘들다.

“중도에 실명하는 분들은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고 인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분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학교를 찾았다가 점차 자신감을 얻고 잘 되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 있다”는 임동환씨. 때문에 그는 방학인 요즘에도 학교에 나가 학생들에게 섹스폰을 가르치고 그 스스로 볼링에 도전하는 등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어한다.
 

■ 슬럼프를 이겨라 - 올해 첫 대회에 도전하다.
 
얼마후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임동환씨는 요즘 매일 연습이다.
   올해 초, 연습 중 부상으로 한 동안 볼링을 치지 못했다.
   특히 볼링대회는 평일에 열리는 경기가 대부분이라 학기 중에는 출전 조차도 어렵다. 
   감각과 리듬이 중요한 스포츠. 그는 다시 한 번 슬럼프를 뛰어넘어 메달을 딸 수 있을까?
   제자들과의 약속을 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
   시각장애인 교사 임동환씨의 도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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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장애인올림픽 #시각장애
#알고e즘 #EBS #희망풍경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꿈은 이루어진다
????방송일자: 2015년 12월 26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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