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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고향민국 - 강릉, 바다의 정석(定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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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에는 피란민들이 모여 살던 일명 ‘꼬댕이(꼭대기)마을’이 있다. 6-7채의 작은 집들이 대문 하나를 공유하며 살아온 마을의 어르신들을 만나본다. 좁고 가파른 마을 언덕을 따라 내려오면 활기찬 주문진항이 나온다. 어부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직접 파는 어민수산시장의 상인들은 분주하지만 즐겁다. 주문진에서 바닷길을 끼고 조금 내려오면 닿는 사천해변에는 모래를 달궈 과줄을 만들었던 과줄마을이 있다. 그곳에서 과줄에 얽힌 웃음과 눈물을 만나본다. 절경을 자랑하는 해안산책로 ‘바다부채길’을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에메랄드빛 바다의 심곡항에 닿는다. 조각배와 물안경으로 작업하는 전통어법 ‘창경바리’로 미역을 채취하는 어부들과 강릉 바다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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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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