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가득한 천년고찰, 칠장사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칠장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데.
칠현산 자락에 편안하게 자리 잡은 칠장사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자,
다양한 문화재와 설화가 살아 숨 쉬는 천년 고찰이다.
고려 시대 혜소국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혜소국사비를 비롯해
궁예, 임꺽정, 어사 박문수 등에 얽힌 다양한 설화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특히 두 번의 낙방 끝에 진사과에 장원급제한 어사 박문수의
이야기를 담은 합격 다리에는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통 대나무 낚싯대 만드는 명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통 대나무 낚싯대를 만드는 송용운 씨.
어려서부터 낚시를 좋아해 직접 대나무 낚싯대를 만들어
낚시를 즐겼다던 용운 씨는 순천에 살던
전통 대나무 낚싯대 마지막 명인 방기섭 씨를 만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지난 2006년 방기섭 명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전통 대나무 낚싯대의 명맥이 끊기는 것이 안타까웠던 용운 씨는
저수지가 많고 대나무가 풍부한 안성을 장인의 꿈을 이어갈 터전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대나무 낚싯대 제작에 매진했다.
손맛을 느끼는 데 대나무 낚싯대만 한 게 없다는데.
“낚시는 흘러가는 구름이나 불어오는 바람이나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앉아 있는 자체가 좋은 거죠.”
피자 굽는 성악가와 함께 걷는 금광호수 둘레길
안성 8경 중 1경에 꼽히는 금광호수.
맑고 깨끗한 호수와 산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안성 시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 금광호수에 가족을 태운 아주 특별한 버스를 몰고 나타난 이가 있으니,
안성에서 피자 굽는 성악가로 유명한 독일 유학파 출신 고희전 씨다.
안성 방방곡곡을 누비며 공연을 펼치기 위해 1년 동안
버스를 개조해 일명 ‘바퀴 달린 공연장’을 만들었다는데~
한편 대대로 안성에서 살아온 토박이이기에
희전 씨 가족은 안성이 고향인 박두진 시인과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놀았던 놀이터에서 제가 놀고
제가 다녔던 학교에 저희 아들이 다니고
안성은 또 다른 부모님 같은 아주 소중한 곳이죠.”
낭만 가득한 풍경을 간직한 안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고향민국#안성#자연에살어리랏다#천년고찰#칠장사#설화벽화#합격다리#전통대나무낚싯대명장#피자굽는성악가#금광호수둘레길
신라 선덕여왕 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칠장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데.
칠현산 자락에 편안하게 자리 잡은 칠장사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자,
다양한 문화재와 설화가 살아 숨 쉬는 천년 고찰이다.
고려 시대 혜소국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혜소국사비를 비롯해
궁예, 임꺽정, 어사 박문수 등에 얽힌 다양한 설화가 벽화로 그려져 있다.
특히 두 번의 낙방 끝에 진사과에 장원급제한 어사 박문수의
이야기를 담은 합격 다리에는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전통 대나무 낚싯대 만드는 명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통 대나무 낚싯대를 만드는 송용운 씨.
어려서부터 낚시를 좋아해 직접 대나무 낚싯대를 만들어
낚시를 즐겼다던 용운 씨는 순천에 살던
전통 대나무 낚싯대 마지막 명인 방기섭 씨를 만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지난 2006년 방기섭 명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전통 대나무 낚싯대의 명맥이 끊기는 것이 안타까웠던 용운 씨는
저수지가 많고 대나무가 풍부한 안성을 장인의 꿈을 이어갈 터전으로 잡고
본격적으로 대나무 낚싯대 제작에 매진했다.
손맛을 느끼는 데 대나무 낚싯대만 한 게 없다는데.
“낚시는 흘러가는 구름이나 불어오는 바람이나
이런 것들을 느끼면서 앉아 있는 자체가 좋은 거죠.”
피자 굽는 성악가와 함께 걷는 금광호수 둘레길
안성 8경 중 1경에 꼽히는 금광호수.
맑고 깨끗한 호수와 산림이 우거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안성 시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 금광호수에 가족을 태운 아주 특별한 버스를 몰고 나타난 이가 있으니,
안성에서 피자 굽는 성악가로 유명한 독일 유학파 출신 고희전 씨다.
안성 방방곡곡을 누비며 공연을 펼치기 위해 1년 동안
버스를 개조해 일명 ‘바퀴 달린 공연장’을 만들었다는데~
한편 대대로 안성에서 살아온 토박이이기에
희전 씨 가족은 안성이 고향인 박두진 시인과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놀았던 놀이터에서 제가 놀고
제가 다녔던 학교에 저희 아들이 다니고
안성은 또 다른 부모님 같은 아주 소중한 곳이죠.”
낭만 가득한 풍경을 간직한 안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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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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