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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 제50회 조선 가톨릭 성직자의 요람 '용산 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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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1886년 프랑스와 통상 외교 조약이 체결되면서 100년간에 걸친 조선의 천주교 박해정책이 막을 내리고 약현성당(1892년 건립된 최초의 서양식고딕 성당) 명동성당(1898년 건립된 두 번째 고딕 성당)에 이어 1902년 세 번째 고딕 성당인 원효로 성당 건립되었습니다.
용산 원효로에 자리잡은 성심여자중고등학교 교정엔 100년을 훌쩍 넘긴 고색의 고딕 성당이 있습니다.
경사진 땅에 그대로 세워져 오르는 곳에선 3층처럼 보이지만 성당을 따라 돌면 어느새 2층의 후면을 마주합니다.
원효로 성당의 시작은 성당 뒤편에 있는 2층의 서양식 벽돌 건물에 있습니다.
지금은 성심수녀회 한국관구 사무실로 쓰이고 있는 옛 용산 신학교.
현존하는 국내 최초의 신학 건물입니다.
궁벽한 시골을 떠나와 조선인 성직자를 배출하기 시작한 용산 원효로 옛 신학교는 여전히 그날의 희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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