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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6.21 손자야, 대한민국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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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6.25 참전용사와 함께 한 신병 수료식 (김태우)
강경일)
정병육성의 산실인 육군
훈련소에 군의 살아있는 역사, 6.25참전 용사들이 찾았습니다.
이혜인)
이들은 신병들에게 태극기를 붙여주며 육군의 미래를 맡겼습니다.
육군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한 자리에 김태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훈련병들이 힘찬 발걸음으로 들어옵니다.
862명의 구리 빛 얼굴에는 5주간의 훈련이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반가움으로 가득한 부모님들 사이로
손에 태극기를 꼭 쥔 채 가슴 벅찬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2명의 할아버지.
6.25 참전 용사입니다.
육군훈련소는 지난20일 육군용사 임명식 행사에 이번에 수료하는 훈련병의 할아버지이자 6.25참전용사인 함현규 옹과 이창우 옹을 초청했습니다.
이들은 육군훈련소장과 함께 손자들에게
태극기를 붙여주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이창우(86) / 6.25 참전용사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훌륭한 군인이 돼서 나라를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참전용사의 대한민국 수호의지가 태극기를 통해
이틀 뒤 자대에서 임무 수행하게 될 신병들에게 전해집니다.
(INT) 이하람 이병 / 육군훈련소
“1년8개월 남은 군 생활과 우리나라를 지키는 것을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책임감을 더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전용사 초정 수료식을 준비한 지휘관들 역시 마음이 경건해집니다.
(INT) 이철재 대령 / 육군훈련소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우리나라를 더욱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정예
신병 양성을 위해서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역사의 한 장면을 장식한 참전 용사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앞으로 이끌어갈 그들의 손자들. 그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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