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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7.26 육군 3기갑, 포탄으로 더위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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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기갑여단 T-80전차포사격 (김호영)
강경일)
육군 3기갑여단이 지난 24일 부터 부대의 주력인 T-80 전차 기동사격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장병들의 전투의지는 폭염을 무색케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김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축을 흔드는 굉음이 연달아 터집니다.
대지를 울리는 소리의 주인공은 T-80 전차.
T-80은 지난 1990년대 우리나라에 들어 온 러시아 전차로,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했고 포탄을 자동으로 장전하는 등 당시 러시아 육군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특히 스노클을 이용해 깊이 5.5m까지 잠수할 수 있어 강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유용합니다.
3기갑여단은 이번 훈련에서 전차포는 물론 대전차 유도탄과 기관총까지 사격하며 T-80의 다양한 화력운용능력을 확인했습니다.
김태훈 대위 / 3기갑여단 80전차대대 2중대장
전차포 사격 훈련은 각 승무원들의 주특기 능력 유지 및 향상을 위해 반기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에서는 여러 상황을 부여하여 팀워크를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운 날이었지만 뜨거운 태양도 장병들의 전투의지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황태주 상사 / 3기갑여단 80전차대대 2중대
무더운 폭염 속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훈련을 마치게 돼서 좋고, 이번 전차포 사격을 통해서 적과 조우 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갖게 됐습니다.
훈련을 통해 전차 기동력과 사격지휘능력을 재점검한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강한 훈련으로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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