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 운영 박세훈 예비역 대위
강경일)
이혜인 중위, 군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까?
이혜인)
많은 특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 아닐까요^^
강경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전역 후 피트니스센터 대표로 운동 전도사가 된
박세훈 예비역 대위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센터.
대위로 전역해 창업에 성공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진짜 웰빙이 무엇인가? 단순히 살 빼고, 근육 키우는 것이 몸이 좋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건강, 신체와 정신의 조화, 저의 운동의 그 근간은 그거에요. 신체와 정신을 다 변화시키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유도하잖아요. 우리 사회에서 개개인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어요.
센터를 오픈한 지 약 6개월,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이제는 안정적이에요. 투자된 금액이 있으니까 아직 회수하려면 시간은 걸리지만, 그래도 직원들하고 어느 정도 규모, 체계를 갖춰놓는데 6개월 걸렸거든요. 그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 씨를 뿌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씨를 뿌리고 수확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아직까지는 땀 흘리는 과정이고 좋습니다.
피트니스센터 창업,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접목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없는 것은 없어요. 다 기존에 있던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자기화’ 시키느냐가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센터에서 제가 처음엔 직원으로 일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이 지역에 이만한 시설이면 되겠다고 확신이 들어서 그 때 (창업) 한 거죠. 그 업에 대해 아무리 잘 알아도 (사회와) 떨어져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책상에서 쌓은 지식이나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실무를 안 해봤으니, 나름 ‘견습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일을 배웠죠.
그의 목표는 단순히 센터의 번창만은 아닙니다.
그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향해 한걸음 씩 나가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제가 이 일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강의도 나가요. 정신적인 부분이죠. 리더십과 같은 강의도 조금 하거든요. 정신적인 부분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제가 트레이너 자격 뿐만 아니라 상담심리사 자격도 취득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편해야 운동이 되거든요. 그리고 몸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건강해지고요. 제 신념이 있고, 제 철학이 있으니까 ‘막 돈을 벌겠다’가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 변화시키겠다. 운동 전도사?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박세훈 대표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건 중대장 시절 함께했던 용사들이었다고 말합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용사들을 ‘자기긍정’시키는 것. 그 당시에부터 회복탄력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했어요. 누구나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다시 올라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 중에 하나가 저는 ‘자기 긍정’, ‘자기 긍정’을 하기 위한 부분이 바로 운동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운동을 하게 되면 좋든 싫든 자기 몸을 보게 되요. ‘내일은 어떻게 변할까’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용사들이 바뀌어요. ‘자살 우려자’였던 친구들이 저랑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전역했지만, 용사들을 생각하며 책을 써왔다는 주인공, 올해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캡틴의 트레이닝 노트’라는 책인데, 제가 제일 안타까웠던 것이 군 생활하면서 달력에
‘X자 표시’하는 것이었어요. 하루를 지우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아니라 ‘동그라미 칠 수 이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했어요. 용사들이 하루를 ‘내가 좀 해냈다. 채워나간다.’ 내 삶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채워나가는 삶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계급별로) 그 일정대로 운동하면 마지막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자별로 조금 동그라미 칠 수 있는 그런 작은 것들이 사고의 변화인 것 같고, 용사 한 명의 사고가 바뀌면 조직 전체가 바뀐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메를르 퐁트’라는 철학자가 ‘신체론’에서 ‘나는 할 수 있다. 고로 존재 한다’이런 말을 했어요. ‘생각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내일 이뤄지는 것이죠.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끄집어 낼 수 없다’라는 겁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일단은 해본다는 게 그게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 생활을 통해 사람을 얻었고 제 부하들, 같이 일했던 동료들 그 사람을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해요. 군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주위를 둘러보시고 사람을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건강과 운동 전도사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강경일)
이혜인 중위, 군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까?
이혜인)
많은 특징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 아닐까요^^
강경일)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전역 후 피트니스센터 대표로 운동 전도사가 된
박세훈 예비역 대위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한 피트니스센터.
대위로 전역해 창업에 성공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진짜 웰빙이 무엇인가? 단순히 살 빼고, 근육 키우는 것이 몸이 좋아지는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진짜 건강, 신체와 정신의 조화, 저의 운동의 그 근간은 그거에요. 신체와 정신을 다 변화시키면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유도하잖아요. 우리 사회에서 개개인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가졌어요.
센터를 오픈한 지 약 6개월,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이제는 안정적이에요. 투자된 금액이 있으니까 아직 회수하려면 시간은 걸리지만, 그래도 직원들하고 어느 정도 규모, 체계를 갖춰놓는데 6개월 걸렸거든요. 그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고요. 저는 지금 씨를 뿌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씨를 뿌리고 수확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아직까지는 땀 흘리는 과정이고 좋습니다.
피트니스센터 창업, 어떻게 준비했을까요?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접목해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부터 없는 것은 없어요. 다 기존에 있던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자기화’ 시키느냐가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센터에서 제가 처음엔 직원으로 일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제 이 지역에 이만한 시설이면 되겠다고 확신이 들어서 그 때 (창업) 한 거죠. 그 업에 대해 아무리 잘 알아도 (사회와) 떨어져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건 책상에서 쌓은 지식이나 자격증으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실무를 안 해봤으니, 나름 ‘견습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일을 배웠죠.
그의 목표는 단순히 센터의 번창만은 아닙니다.
그는 건강한 사회라는 비전을 향해 한걸음 씩 나가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제가 이 일뿐만 아니라 소소하게 강의도 나가요. 정신적인 부분이죠. 리더십과 같은 강의도 조금 하거든요. 정신적인 부분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제가 트레이너 자격 뿐만 아니라 상담심리사 자격도 취득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편해야 운동이 되거든요. 그리고 몸이 건강하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건강해지고요. 제 신념이 있고, 제 철학이 있으니까 ‘막 돈을 벌겠다’가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만들고 변화시키겠다. 운동 전도사?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실 박세훈 대표에게 큰 영감을 주었던 건 중대장 시절 함께했던 용사들이었다고 말합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용사들을 ‘자기긍정’시키는 것. 그 당시에부터 회복탄력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했어요. 누구나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지만, 다시 올라올 수 있는 힘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 중에 하나가 저는 ‘자기 긍정’, ‘자기 긍정’을 하기 위한 부분이 바로 운동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운동을 하게 되면 좋든 싫든 자기 몸을 보게 되요. ‘내일은 어떻게 변할까’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까 용사들이 바뀌어요. ‘자살 우려자’였던 친구들이 저랑 같이 웨이트 트레이닝하면서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전역했지만, 용사들을 생각하며 책을 써왔다는 주인공, 올해 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캡틴의 트레이닝 노트’라는 책인데, 제가 제일 안타까웠던 것이 군 생활하면서 달력에
‘X자 표시’하는 것이었어요. 하루를 지우는 거잖아요. 저는 그게 아니라 ‘동그라미 칠 수 이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했어요. 용사들이 하루를 ‘내가 좀 해냈다. 채워나간다.’ 내 삶을 조금 더 의미 있게 채워나가는 삶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계급별로) 그 일정대로 운동하면 마지막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자별로 조금 동그라미 칠 수 있는 그런 작은 것들이 사고의 변화인 것 같고, 용사 한 명의 사고가 바뀌면 조직 전체가 바뀐다고 생각해요.
끝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물었습니다.
[INT] 박세훈 예비역 대위 / ‘ㅅ’피트니스센터 양주점 대표
‘메를르 퐁트’라는 철학자가 ‘신체론’에서 ‘나는 할 수 있다. 고로 존재 한다’이런 말을 했어요. ‘생각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해야 내일 이뤄지는 것이죠.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끄집어 낼 수 없다’라는 겁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일단은 해본다는 게 그게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 생활을 통해 사람을 얻었고 제 부하들, 같이 일했던 동료들 그 사람을 가장 큰 재산이라고 생각해요. 군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주위를 둘러보시고 사람을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건강과 운동 전도사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