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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02 내일엔 내 일 - 이용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공항의 눈' 문선욱 예비역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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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대테러상황실 문선욱 예비역 대위 (김주영)
김)
13년 동안의 군복무를 마치고, 공항 보안상황실에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예비역 대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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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공항공사 대테러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문선욱 예비역 대위를 소개합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리포트]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주인공이 바로 인천국제공항의 대테러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INT)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테러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문선욱입니다.
INT) 대테러상황실은 보호구역 내에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진입이 불가능한데 CCTV가 한 1000대 넘게 있습니다. 각각의 운영자들이 맡은 구역 내에서 모니터링 활동하면서 불법적인 일이 발생하는지 정상적이지 않은 절차가 진행되는지 판단하고 확인하면 영상추적을 하거나 각각 유관기관에 보고해서 조치를 받고 그 일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추적하는 활동을 하는 거죠.
주인공의 근무공간은 보안구역이기 때문에 공항 곳곳을 함께 다니며 직접 설명을 들었습니다.
SOV) 보시면 CCTV가 엄청 많잖아요. 여기도 이렇게 많은데 공항에 CCTV가 1200개가 넘어요.
이렇게 공항의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일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공항의 눈’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대위로 전역한 후 또다시 입대해서 중사로 7년을 더 근무했다는 주인공.
군 경력만 해도 13년 4개월인 그가 어떻게 이 길로 들어섰을까요?
INT) 재작년에 전역을 하고 공무원시험을 공무원 시험 준비가 끝나고 ‘취직을 먼저 해서 내년에 (공무원) 시험을 더 보자’하는 미련이 남았는데요. 그 때 마침 제대군인사이트에 공고가 떴어요. 인천국제공항에 항공 보안요원을 선발한다는 그 팝업창을 보고 지원하게 된 건데요. 개항을 위한 보안요원들을 뽑은 거예요. 2017년 5월에 입사를 준비하고 서류를 넣고 면접을 통과해서 붙었는데... 제2여객터미널이 1월 18일에 개항을 했잖아요. 저는 7월 1일에 왔으니 ‘오픈멤버’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죠.
인천공항 입사를 준비하는 데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상담사의 도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INT) 그 때 교육을 받을 동안에 여기 지원하게 됐는데 사실 난해하잖아요. 잘 모르니까. 공항이라는 곳도 처음이고 항공보안이라는 것도 생소한데, 그 분(상담사)께서 이런 직종으로 들어간 군인이 많은데 자기소개서라든가 이력서 같은 서류에서 첨삭을 좀 해주셨어요. 받아보시고는 리뷰를 해주셔서 도움을 받았었죠.
기자SOV) 여기 취업하려면 어떤 것들 갖춰야 하는지 후배들한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INT) 저도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게 영어랑 컴퓨터예요. 외국 승객이 전화가 왔는데 한 마디도 응대를 못해요. 그럼 내가 말을 못하면 안 되잖아요. 저한테 전화하는 사람들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온갖 외국인들이 다 전화를 하잖아요.
그래서 영어실력하고 최소한 워드나 컴퓨터활용능력 2급 정도는 가지고 있으면 자격은 충분합니다.
끝으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INT) 제대군인들이 일단 젊은 나이에 처음에 군대에 있을 땐 잘 몰라요. 사회에는 일이 많아요. 얼마든지 일은 많은데 자신의 눈을 낮춰야 돼요. 일단 들어가 봐서 거기서 커도 되고 일하는 중에 다른 쪽에 시선을 돌릴 수도 있는 거고요. 자기가 뭘 할 수 있을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이런 것들에 대한 SWOT분석이 필요합니다. 내가 잘하는 것, 못하는 것, 약한 것, 강한 것 따져서... 자기의 특화된 분야를 찾아야 하고요. 거기서 필요한 게 있다면 자기개발을 해야죠.
ST) 김주영 기자 / [email protected]
이번 시간에는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문선욱 예비역 대위를 만나봤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여러분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내일엔 내일, 김주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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