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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7 사드기지, 장병 생활여건 개선공사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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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기지 공사, 대화로 해결 안 되면 필요 조치 강구” (오상현)
김인하)
성주 사드기지 내에 장병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위한 공사장비가 지역주민과 반대단체에 막혀 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국방부는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국방부가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공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16일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지난 12일 양측이 대화를 통해 확인한 입장에 기초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촉구했습니다.

SOV. 최현수 국방부대변인
“대화를 통해서 최선을 다해서 설득하겠지만 현재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장병들 생활이 굉장히 열악하기 때문에 저희가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또 성주기지 생활여건 개선공사 자재와 장비 투입과정에서 중장비 철수와 관련된 의사소통 부족으로 국방부와 지역주민 반대단체간에 논란이 발생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설명이 부족했고 오해를 유발한 점은 있지만 국방부가 민간장비만 철수한다고 사전에 약속을 했거나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는 트레일러를 운용해 지난해 11월 21일 반입한 장비를 포함해 기지에 이미 반입되어 있던 중장비를 철수시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추후 공사장비 재반입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 시설개선 공사업체가 민간장비를 철수시키지 않고 잔류시킨 후 공사에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미측에 전달해 민간장비는 철수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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