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10.29 내일 & 내 일: 육군, 군 운전 우수인력 취업 지원

강경일)
육군은 청년 장병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4월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심예슬)
이에 지난 6월에는 세 번에 걸친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많은 인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군단급 단위 부대 10개를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취업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 기잡니다.
육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운전 우수인력에 대한 취업지원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육군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운전직에 근무하는 전역예정 장병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부대를 방문해 취업설명회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 날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버스연합회, 우수 버스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육군 5군단을 방문해 장병들에게 노선버스 운전직 취업 정보를 전했습니다.
int) 손병연 상사 / 육군 5군단 15화생방대대
지금 사회에서는 취업난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고 정부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군에서 근무하는 운전병들이 우수한 운전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이것을 통해서 운전병들이 안전에 대한 자긍심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노선버스 운전직에 종사하기 위한 조건은 이렇습니다.
우선 1종 대형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1종 대형면허는 1?2종 보통면허를 취득하고 1년 이후에 취득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운전적성 정밀검사와 버스운전자격을 취득하면 됩니다.
또 노선버스 운전직의 근무여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노선버스 운전직은 전국 530여개 업체에서 운전자 9만 여명이 근무하는 큰 일터로 원하는 지역에서 근무가 가능하며 직업 안정성 또한 보장됩니다.
그리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양질의 근로환경이 보장되며 3D 직업이라는 편견은 옛말이 됐습니다.
또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임금 역시 초임기준 월 300만원 수준으로 경제적 안정성 또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int) 송태호 /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대중교통과
젊은 분들이 버스 운전자에 대해서는 힘들고 어려운 직업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버스 운전직에 대해서 지원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부에서는 버스운전자 처우개선 등 노력을 다할 계획이니 많은 분들이 버스 운전직에 도전하고 지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주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라 버스 업체 운전 종사자 인력이 모자란 실정이며, 이에 따라 업체 측에서도 건강하고 젊은 인력의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 박근호 전무이사 /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군 운전병들 중에서도 우수 운전병들인데 군 복무 중에 터득한 경력이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직업적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한다면 우리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우리 노선버스 운전직은 연령대가 30대 후반 40대로 구성돼있는데 젊은 인재들이 우리 산업에 영입이 된다고 한다면 앞으로도 젊고 국민의 안전 부분이라든가 운송 서비스 현황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노선버스 운전직 채용 정보는 전국버스연합회 홈페이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노선버스 운전직 취업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육군은 취업지원 대상범위를 기존 20대 전역예정장병에서 50대 이상 전역예정 수송특기 준?부사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 운전 우수인력 추천시 지휘관 추천서로 검증절차를 대체해 전역 장병들의 취업문턱을 대폭 완화시킬 계획입니다.
내일엔 내 일, 김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