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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서울,시간을품다_43화_서울의 첫 상수도 보급 뚝섬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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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시민들이 수돗물을 먹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구한말과 개항을 거치면서 근대 한양엔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하였고, 작은 하천이며 우물물은 대부분 오염돼 전염병의 온상이 되었다.
개항 이후 들어온 많은 외국인은 조선에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자 맑은 물을 돈을 주고 사서 마시는 과정에서 물장수가 하나의 상시적 직업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이에 고종은 당시 대한제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사업을 시작한 미국인 콜브란과 보스트윅에게 상수도 부설권을 허가하여, 한양에 처음으로 상수도물을 보급하도록 하였으며 1908년 드디어 뚝섬수원지를 완공하게 된다.
상수도 기술은 전기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전기가 도입되면서 상수도 기술도 같이 도입되게 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이 뚝섬에 설립된 배경은 한강에서 맑은 물을 유입하기 용이하였으며, 수돗물을 멀리까지 보내기 위한 증기터빈을 돌릴 수 있는 땔감이 뚝섬지역에 풍부했기 때문이다.
자갈과 모래를 이용해 1일 4m 정도의 매우 느린 속도로 물 속 불순물을 걸러냈던 상수도물은 서울 사대문과 일본군 기지가 있던 용산 일대 12만 5천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였다.
뚝섬수원지 건물은 붉은 벽돌과 화강암을 쌓아올린 조적식 구조와 아치형 문틀, 좌우의 창은 유럽식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 유형문화재 72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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