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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화교신앙의 터전 "한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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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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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밍 여사가 선교활동을 하던 1912년 당시
한국의 화교들 중 기독교인은 극소수였습니다.
신앙의 열기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더밍 여사와 차도심은 화교들에게 복음 전파를 시작했는데요.

1912년 5월, YMCA의 방 한 칸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선교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교회의 목표는 복음 전파만이 아니었습니다.
화교들이 한국의 이방인으로 살아가지 않도록
교회는 교육 사업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전쟁 후 재건사업이 시작되면서
목회자들은 화교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북장로회와 감리회의 지원을 받아
1958년 정동에 2층짜리 새 교회를 지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한성교회입니다.

기독교 불모지였던 한국의 화교 사회에 복음을
전파하고, 동시에 한국과 중국 교회의 가교 역할을
했던 한성교회.
지금도 화교 신앙의 터전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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