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에 자리한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시어머니 김상순(80세) 여사의 보금자리....!?
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너저분하고 스산한 느낌까지 드는 집!
살림살이는 모두 내팽개쳐져 있고, 사람 사는 집 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어수선한 집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집주인 김 여사를 찾을 수가 없다!?
세간살이 몽~땅 내버려 두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는 김 여사!
집 떠난 김 여사는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베트남에서 온 결혼 10년 차 며느리 투 응언 (35세) 씨는 석 달 전부터
뜻밖의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시어머니를 데려온 남편 송낙석 씨(50세) 때문에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고 하는데
6남매 중 막내아들인 남편!
순서로 따져도 형님들이 모셔야 하는 것이 순리!
더군다나 경제적 여건도 형제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현재 생활하고 있는 집은 방 두 칸짜리 협소한 주택!
좁은 집에서 시어머니와 부부 그리고 세 명의 딸들까지!
모두 여섯 식구가 비좁게 살아야만 한다.
이미 시어머니에게 안방을 양보하고 작은방을 쓰고 있는 부부라는데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더 큰 문제 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집에서 시집살이하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일터에서도 시집살이해야만 한다고!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세탁소를 운영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앉을 틈도 없이 일한다는 부부!
두 사람 일하기도 좁아 보이는 세탁소이건만...
한 편에 따로 마련된 시어머니 전용석 !
잠시도 혼자 있기 싫다는 시어머니!
그리고 잠시도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다는 남편의 공세 때문이라는데
며느리 투 응언 씨는 세탁소에서까지 세끼 밥상 을 차려내야만 한다.
그러나! 시어머니 김 여사도
막내아들 집에 얹혀사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요즘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치 보는 게 아니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
김 여사는 손녀들을 향한 며느리의 잔소리가 모두
자신에게 하는 말 같이 느껴진다는데...
나이 마흔에 남편과 사별하고
핏덩이 같은 6남매를 홀로 키우며
소, 돼지 발골 작업부터 광주리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김 여사!
그렇게 보낸 세월이 벌써 수십 년이건만...
여든이 된 김 여사의 노쇠한 육신은
어느 한 군데 편히 쉴 곳 없는 처지 가 되어 버렸는데...
이런 어머니를 떠올리는 아들 송낙석 씨의 마음도 편치 않다!
급기야 아내 몰래 부동산을 찾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알아보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며느리 투 응언 씨는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해버렸다!
365일 24시간 항상 '시어머니'만 챙기던 남편도 이해해 줬건만!
아이 셋을 낳았어도 이사 갈 생각이 없었던 남편이 시어머니가 오셨다고 바로 집을 알아보다니!
더군다나 이사를 하려면 무리해서 대출까지 받아야 한다는데
그 와중에 남편 송낙석 씨는 형님을 찾아 어머니를 모시겠다며
쐐기 를 박아 버리고
급기야 투 응언 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모시자’는 남편 vs ‘모실 수 없다’라는 며느리의 싸움!
살벌한 분위기 속에 김 여사는 급기야 ‘내가 나가겠다’라며
짐을 싸 나가버리고!
합가를 둘러싼 가족들의 동상이몽!
#합가 #시어머니 #가족 #고부갈등 #고부 #고부열전 #며느리 #베트남 #국제결혼 #다문화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막내아들과 살고 싶은 시어머니와 모실 형편이 안 되는 며느리
????방송일자: 2017년 6월 22일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 시어머니 김상순(80세) 여사의 보금자리....!?
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너저분하고 스산한 느낌까지 드는 집!
살림살이는 모두 내팽개쳐져 있고, 사람 사는 집 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어수선한 집에서 눈을 씻고 찾아봐도 집주인 김 여사를 찾을 수가 없다!?
세간살이 몽~땅 내버려 두고 홀연히 사라져버렸다는 김 여사!
집 떠난 김 여사는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것일까!?
베트남에서 온 결혼 10년 차 며느리 투 응언 (35세) 씨는 석 달 전부터
뜻밖의 시집살이를 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시어머니를 데려온 남편 송낙석 씨(50세) 때문에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고 하는데
6남매 중 막내아들인 남편!
순서로 따져도 형님들이 모셔야 하는 것이 순리!
더군다나 경제적 여건도 형제 중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현재 생활하고 있는 집은 방 두 칸짜리 협소한 주택!
좁은 집에서 시어머니와 부부 그리고 세 명의 딸들까지!
모두 여섯 식구가 비좁게 살아야만 한다.
이미 시어머니에게 안방을 양보하고 작은방을 쓰고 있는 부부라는데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더 큰 문제 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집에서 시집살이하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일터에서도 시집살이해야만 한다고!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세탁소를 운영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앉을 틈도 없이 일한다는 부부!
두 사람 일하기도 좁아 보이는 세탁소이건만...
한 편에 따로 마련된 시어머니 전용석 !
잠시도 혼자 있기 싫다는 시어머니!
그리고 잠시도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다는 남편의 공세 때문이라는데
며느리 투 응언 씨는 세탁소에서까지 세끼 밥상 을 차려내야만 한다.
그러나! 시어머니 김 여사도
막내아들 집에 얹혀사는 것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요즘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치 보는 게 아니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를 봐야 하는 세상!
김 여사는 손녀들을 향한 며느리의 잔소리가 모두
자신에게 하는 말 같이 느껴진다는데...
나이 마흔에 남편과 사별하고
핏덩이 같은 6남매를 홀로 키우며
소, 돼지 발골 작업부터 광주리장사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김 여사!
그렇게 보낸 세월이 벌써 수십 년이건만...
여든이 된 김 여사의 노쇠한 육신은
어느 한 군데 편히 쉴 곳 없는 처지 가 되어 버렸는데...
이런 어머니를 떠올리는 아들 송낙석 씨의 마음도 편치 않다!
급기야 아내 몰래 부동산을 찾아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알아보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며느리 투 응언 씨는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폭발해버렸다!
365일 24시간 항상 '시어머니'만 챙기던 남편도 이해해 줬건만!
아이 셋을 낳았어도 이사 갈 생각이 없었던 남편이 시어머니가 오셨다고 바로 집을 알아보다니!
더군다나 이사를 하려면 무리해서 대출까지 받아야 한다는데
그 와중에 남편 송낙석 씨는 형님을 찾아 어머니를 모시겠다며
쐐기 를 박아 버리고
급기야 투 응언 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데...
‘모시자’는 남편 vs ‘모실 수 없다’라는 며느리의 싸움!
살벌한 분위기 속에 김 여사는 급기야 ‘내가 나가겠다’라며
짐을 싸 나가버리고!
합가를 둘러싼 가족들의 동상이몽!
#합가 #시어머니 #가족 #고부갈등 #고부 #고부열전 #며느리 #베트남 #국제결혼 #다문화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막내아들과 살고 싶은 시어머니와 모실 형편이 안 되는 며느리
????방송일자: 2017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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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Culture
- Tags
-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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