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지봉로, 옛 창신동엔 도심에선 보기 힘든 오래된 아파트가 있다. 충정아파트에 이어 현존하는 서울의 아파트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동대문아파트.48년 전 당시 최고의 인기를 호가하던 연예인들이 많이 살아 연예인아파트로 통하던 동대문 아파트는 지난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1965년 대한주택공사가 건축한 지하 1층 지상 6층 아파트인 이곳은 최초로 ㅁ자 중정(중앙정원)형으로 설계하고, 중정에 장독대와 빨레 도르래를 설치해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고 전통적인 마당 역할을 해주었고 양측 복도를 잇는 중간 브릿지를 도입해 주민의 교류로 소통의 공간이기도 했다.
지금은 세월에 찌든 세간위로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소소한 삶의 흔적이 남았지만 단지안에 정원을 둔 형태의 동대문 아파트는 60년대 독특한 구조로 최고급 연예인 아파트라 불리다 수십 년 후 위험 시설물로, 그리고 다시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보존과 개발을 두고 입주민들의 소소한 갈등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안에서 미래를 꿈꾸는 거주민들에게 보존과 개발의 갈림길에 놓인 동대문아파트는 과연 어떤 공간으로 남게 될까.....
지금은 세월에 찌든 세간위로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소소한 삶의 흔적이 남았지만 단지안에 정원을 둔 형태의 동대문 아파트는 60년대 독특한 구조로 최고급 연예인 아파트라 불리다 수십 년 후 위험 시설물로, 그리고 다시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보존과 개발을 두고 입주민들의 소소한 갈등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안에서 미래를 꿈꾸는 거주민들에게 보존과 개발의 갈림길에 놓인 동대문아파트는 과연 어떤 공간으로 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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