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사과 맛 좋기로 유명한 장수군은 봄이 되면 온 동네가 사과꽃 향기로 그윽하다.
사과꽃이 필 무렵이면 꽃눈작업을 하느라 이 작고 조용한 마을은 유독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사람! 마치 폭주족을 방불케하는 오토바이 굉음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주인공은 바로 벧엘 장애인 농장의 주인 서정자 씨다. 그런데, 어쩐지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 작업을 하고 있는 내내 단 한 번도 오토바이에서 내려오지 않는 그. 사실 그는 두 다리 중에서도 허벅지 아래쪽을 절단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다.
일어서야만 할 수 있는 작업은 모두 아내, 강명화 씨의 몫! 하지만 그녀 역시 사과꽃을 따는 몸놀림이 매끄럽지 않다. 강명화 씨도 소아마비 4급 장애인. 한 쪽 다리를 움직이기가 불편하다.
조금 더 불편한 남편의 손과 다리를 대신해주는 착한 아내는 늘 남편 서정자 씨의 곁을 지킨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장소불문! 불같이 화를 내는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지만 때론 아내의 몸을 마사지 해주는 자상함도 있다. 게다가 개구 진 구석까지 있어 동네 아줌마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장애인 부부가 이곳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기까지 쉽지 만은 않았던 시간들. 하지만 20년 세월은 부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건실한 사과농장의 주인이자, 장애인 식구들의 큰 아버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서정자씨! 사랑하는 아내, 강명화 씨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복음이가 있어 행복하다는데...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지체장애 #소아마비 #남편 #아내 #부부 #가족 #사랑 #감동 #사과 #사과농장 #농장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과꽃 향기
????방송일자: 2010년 4월 30일
사과꽃이 필 무렵이면 꽃눈작업을 하느라 이 작고 조용한 마을은 유독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사람! 마치 폭주족을 방불케하는 오토바이 굉음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주인공은 바로 벧엘 장애인 농장의 주인 서정자 씨다. 그런데, 어쩐지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 작업을 하고 있는 내내 단 한 번도 오토바이에서 내려오지 않는 그. 사실 그는 두 다리 중에서도 허벅지 아래쪽을 절단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이다.
일어서야만 할 수 있는 작업은 모두 아내, 강명화 씨의 몫! 하지만 그녀 역시 사과꽃을 따는 몸놀림이 매끄럽지 않다. 강명화 씨도 소아마비 4급 장애인. 한 쪽 다리를 움직이기가 불편하다.
조금 더 불편한 남편의 손과 다리를 대신해주는 착한 아내는 늘 남편 서정자 씨의 곁을 지킨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장소불문! 불같이 화를 내는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지만 때론 아내의 몸을 마사지 해주는 자상함도 있다. 게다가 개구 진 구석까지 있어 동네 아줌마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장애인 부부가 이곳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기까지 쉽지 만은 않았던 시간들. 하지만 20년 세월은 부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건실한 사과농장의 주인이자, 장애인 식구들의 큰 아버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서정자씨! 사랑하는 아내, 강명화 씨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 복음이가 있어 행복하다는데...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지체장애 #소아마비 #남편 #아내 #부부 #가족 #사랑 #감동 #사과 #사과농장 #농장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사과꽃 향기
????방송일자: 2010년 4월 30일
- Category
- 문화 - Culture
- Tags
- EBS, EBS culture, EBS 교양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
Up Next
-
22:43
결혼 2년 만에 온몸의 근육이 빠지는 장애가 찾아온 아내.. 이런 아내를 위해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산에 오르는 남편│희망풍경│알고e즘
-
15:23
딸의 실수에 절단된 손에도 원망 한번 하지 않은 어머니. 가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고도 여전히 가족을 위해 일하는 엄마┃희망풍경┃알고e즘
-
24:19
"매일 술 마시고 절망에 빠져 살았죠.." 탈북 1년 차에 손가락 절단 사고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여자.. 운명처럼 만나 결혼 후 아내 위해 머슴이 되어준 남편│희망풍경│알고e즘
-
24:52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습니까?" 새벽 4시. 어둠을 뚫고 거리를 밝히는 사람이 있다. 고향을 위해 일하는 것이 행복한 환경 미화원 │희망풍경│알고e즘
-
09:14
“정말 공부가 하고 싶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남들보다 늦게 고등학교에 갔지만 오로지 독학으로 법대에 입학, 결국 변호사가 된 지체장애 변호사 │희망풍경│알고e즘
-
11:24
“장애인 여성이 출산을 한다는 것...” 장애를 딛고 아이를 낳은 후 새 삶이 시작이 시작이 된 것 같다는 한 여성 l 희망풍경│알고e즘
-
24:19
"그게 나의 낙이고 즐거움이에요" 휠체어 타는 종만 씨, 운전대 잡다! 고물 팔아 번 돈으로 이웃에 베풀고 돕는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그의 원동력┃희망풍경┃알고e즘
-
22:44
400여 호가 사는 작은 섬, 장봉도. 그곳에서 명물 가게를 운영하는 지체장애 아들.. 그가 섬에 정착한 이유는? │희망풍경│알고e즘
-
25:23
6세 아이 정도의 아주 약한 뼈를 가진 여자.. 그럼에도 늘 웃는 얼굴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그녀 │희망풍경│알고e즘
-
00:54
장애인 딸 데려가 놓고 괴롭힌 시댁 #shorts┃희망풍경┃알고e즘
-
21:35
힘들게 살아남았지만,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를 모두 가진 아이.. 하지만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희망풍경│알고e즘
-
22:11
선천적으로 지체장애 2급의 소아마비를 갖고 태어나 자신은 목발을 짚고 살았지만 사람들의 발걸음만은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35년 차 구두수선 장인│희망풍경│알고e즘
-
24:47
“그래도 우리 영감이 최고다” 평생 누워 지낼 뻔한 남편의 손, 발이 되어주는 아내. 그런 아내도 여러 지병을 앓고 있는데.. │희망풍경│알고e즘
-
25:13
6・25 전쟁 당시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고 수십 차례 이식 수술을 받은 엄마.. 병원 밖으로 나온 그녀가 싸워야 했던 세상의 편견 │희망풍경│알고e즘
-
22:49
40년 넘게 서로의 손발이 되어준 지체장애 부부의 이야기 │희망풍경│알고e즘
-
25:54
“희망의 끈을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주언 가족의 환한 미소와 굳은 결심에 희망찬 나날들이 담긴 감동 스토리│희망풍경│알고e즘
-
25:24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웠던 시절을 성실함으로 이겨낸 지체장애 부부의 소문난 만둣가게│희망풍경│알고e즘
-
13:56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미안해” 아빠의 부족한 만큼 일찍 철들어버린 딸을 본 아빠의 심정. 아빠와 딸의 감동 사연│희망풍경│알고e즘
-
18:59
어렸을 적 장애 때문에 부모에게 버림받아, 자신은 그 누구와 다르게 훌륭한 엄마,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지체장애 부부 │희망풍경│알고e즘
-
21:46
“거꾸로 애들이 이제 저를 키워요” 엄마 혼자 지체장애 삼 남매를 키울 수 있었던 이유 │희망풍경│알고e즘
-
25:51
23년간 시설에 갇혀 살던 지체장애 아내를 구한 뇌병변 남편. 똑같이 버려졌다는 아픔을 겪었기에 서로를 더 보듬어주고 아끼는 부부의 세상 사는 법┃희망풍경┃알고e즘
-
22:18
한평생 지체장애 딸 돌보느라 본인 건강은 뒷전이었던 엄마에게 켜진 빨간불.. 빈대떡 구워 딸을 국가대표로 키워낸 엄마 │희망풍경│알고e즘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