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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3.20 우리 부대 명물 - 육군 26사단 62여단 ‘우리마을 지킴이’조철웅 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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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6사단 62여단 ‘우리마을 지킴이’조철웅 중사 (김호영)
강경일)
우리 군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지역 주민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그래서 현재 육?해?공군의 여러 부대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육군 20사단 62여단에는 자율방범대를 이끌고 있는 부사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덕분의 부대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우리 부대 명물에서 들어봤습니다.
사무실에서 문서 작성에 집중하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누구보다 임무에 충실한 참 군인이지만,
퇴근 후에는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다고 하는데요?
육군 20사단 62여단의 ‘우리 마을 지킴이’ 조철웅 중사입니다.
어둠이 깔린 시각,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의 파출소.
현역 경찰과 군인이 한 곳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마을을 지키는 방범대원들로, 조철웅 중사는 현재 방범대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는 수년전부터 자율방범대활동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조철웅 중사 / 육군 20사단 62여단
저희 여단은 예전부터 선배들이 자율방범대 활동을 했는데 (방범대원들이) 전출을 가고 부대도 이전하다보니까 맥이 끊겼습니다. 그래서 그 전통을 잇고자 13년부터 방범활동을 시작해서 이어고 있습니다.
랜턴으로 어둠을 밝히며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방범대원들.
일과 후 마을을 순찰 하는 게 피곤할 법도 한데, 그보다는 봉사활동을 하며 얻는 보람이 더 크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철웅 중사 / 육군 20사단 62여단
순찰을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도는데, 피곤하고 힘들지만, 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도 많았습니다. / 교통사고로 인해 다치신 분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적도 있고, 강도가 침입해서 잡은 경우도 있었고….
자율방범대의 활동은 실제로 지역 치안 유지와 부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양태현 경감 / 여주시 대신면 대신 파출소장
(자율방범대 활동에) 현역 군인들이 많이 참여하다 보니까 저희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 43개리라는 큰 마을이 있는데 전체를 순찰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방범대원들이) 지역을 분담해서 순찰활동을 하니까 주민들도 상당히 좋아하면서, 치안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의환 소령 / 육군 20사단 62여단
(자율방범대 활동은) 대신면의 치안문제 해결과 여주시의 친 군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거 같고, 작게는 우리 여단과 사단의 대군 신뢰도 증진, 그리고 육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역 군인 방범대원들은 이런 보람을 느끼기에, 아무리 피곤해도 경광봉을 잡고 순찰에 나서게 된다고 합니다.
하루는 순찰에 나서기 전, 마을의 어르신 댁을 방문했는데요.
평소 방범대원들과 가깝게 지내셨던 어르신은 대원들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인터뷰) 홍기석 /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자율방범대 활동 덕에) 여러 사람들이 편하다고 그러죠. 자율방범대원들이 있어서. 편하다고, 좋다고, 많이 도와주셨다고. / (치매에 걸린) 노인이 밖에 나가서 안 들어와서, 자손들이 (방범대원들에게) 찾아달라고 했나 봐요. 그래서 저 산에 있는 도랑에서 일어나지를 못 하고 계셨던 분을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앞으로 자율방범대 외에도 여러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지역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고 싶다는 조철웅 중사.
그의 말과 행동에서 참 군인은 주민들의 편안한 마음까지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조 중사처럼 진심으로 국민을 생각하는 장병들 덕에 우리 군은 오늘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 부대 명물 김호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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