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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5.14 북,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청, "북, 정상회담 약속 지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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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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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장 폐쇄 23~25일 사이 진행…청,“북, 정상회담 약속 지킨 것” (이다경)
김인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첫 번째 약속이 지켜지는 셈인데요.
(이혜인)
폐쇄 장면도 모두 공개하겠다고 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과 러시아, 영국 기자들을 초청하기로 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은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기 방식은 갱도를 폭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SOV) 조선중앙TV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 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폐쇄 절차는 먼저, 갱도에 입구들을 붕괴시키고 지상에 있는 관측 설비와 연구소를 철거한 후 연구 인력들도 철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중국, 러시아와 영국 기자들을 불러 폐쇄 장면을 전부 공개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곳은 풍계리 한 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완전히 폐쇄한다면 당분간은 핵실험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앞으로 핵개발은 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환영하며, 정상회담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북미 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에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며,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폐기 과정을 전 세계에 확실하게 공개하겠다는 의지에서, 생중계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현재로선 녹화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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