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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이 여전히 친구보다 아빠를 찾는 이유는?│부모와 자식 사이도 노력이 필요하다│하나뿐인지구│#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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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6년 11월 18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신인류의 탄생, 모던파더>의 일부입니다.

너와 취미생활을 공유한 다는 것은
남한산성의 거친 암벽을 거미마냥 오르고 있는 아빠 임도연 씨와 딸 지현이. 20년 넘게 클라이밍을 취미로 즐겨온 아빠 임도연 씨는 지현이가 한 살 되던 해부터 이곳을 데리고 나왔다. 아찔하고 위험한 돌발 상황에도 뒤에서 지켜주는 아빠가 있기 때문에 마냥 즐겁기만 한 지현이. 임도연 씨와 지현이가 함께 암벽을 오르며 격려하는 모습은 여느 절친한 친구의 모습 같다. 취미생활을 함께 하는 또 다른 부녀, 한적한 숲속에 아빠 박일성 씨와 그의 딸 미채가 있다. 캠핑마니아 아빠를 따라 다니며 익힌 캠핑지식과 텐트 치는 실력이 수준급인 미채도 아빠 뒤를 잇는 어엿한 캠퍼이다. 전기도 사람의 소리도 없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끊이지 않는 대화와 웃음은 이 부녀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나누는 모던파더. 자녀와 취미생활을 공유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너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
평화로운 주말 아침, 합정동의 한 주택가 골목이 시끄럽다. 저 멀리서 연이은 함성소리를 내며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아빠 이달우 씨와 품에 쏙 안긴 아들 상민이. 집에서부터 시작된 부자의 재미난 놀이는 골목 구석, 구석에 까지 이어진다. 숨겨진 폐지를 찾는 건 보물을 찾는 일. 집 앞 골목은 이달우 씨와 상민이의 놀이터가 되고 장난감이 된다. 평일엔 야근이 잦은 워커홀릭 아빠이지만 주말은 늘 이렇게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달우 씨. 아이와 놀아주는 게 아니라 자신도 재밌는 놀이를 하고 있는 거라 말한다. 평범해 보이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 있고 특별해 보이는 모던파더. 이달우 씨에게 아들과 보내는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너에게만 줄 수 있는 ‘아빠 효과’
넓게 펼쳐진 물살을 가르는 아빠 박흥길 씨와 두 아들의 웃음소리가 고요한 파로호에 가득히 퍼진다. 예사롭지 않은 실력과 여유로운 눈빛의 첫째 준서, 아빠와 함께 탄 보트 위에서 한껏 신난 웃음을 연발하는 둘 째 영현이. 오늘 삼부자 카약킹의 하이라이트는 아빠가 두 아들을 위해 공개하는 비밀의 장소, 비밀의 길이다. 모래 톱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에 두 아들의 얼굴은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아빠가 보여주는 비밀스런 공간에서 삼부자만의 특별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자랄까? 아빠와의 유대관계가 좋은 자녀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보여 진다고 하는데... 아빠만이 줄 수 있는 ‘아빠효과’는 과연 무엇일까?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신인류의 탄생, 모던파더
✔ 방송 일자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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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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