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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영상기록 서울, 시간을 품다 - 제46회 북촌의 맛 낙원동 떡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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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과 창경궁이 가까운 낙원동 일대엔 한국전쟁을 전후해 터를
잡은 옛 떡집들이 있습니다. 이곳 떡집 대부분,
짧게는 3~40년에서 길게는 100년 가까이 이 골목을 지키고 있다.
설날이나 추석 명절이면 서울 종로구 낙원동 '떡전 골목'에서는
밤새는 줄 모른다. 1920년쯤부터 시작된 떡집들이 3대째
대물림하면서 유명세를 얻게 됐다. 한 때 떡집이 50곳에 달했지만
지금은 10여 곳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낙원동 떡전 골목이 형성된 데엔, 조선 왕조가 몰락하면서 궁중을
나온 상궁이나 나인들이 떡 장사를 했던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또 한양의 음식습관을 이야기할 때 흔히 '남주북병'이라고 해서
남촌엔 가난한 딸깍발이 선비들이 모여 살아 떡 대신 술을 빚어 마셨고
북촌에는 양반과 종로 시전 부자들이 많아 떡을 해먹으며 호사를 부렸다는
설도 있다. 서울 어디를 가도 떡집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 기계로
대량 생산해 옛 맛은 덜하다. 낙원동 떡집들이 인정받고 있는 것은
최대한 옛날 방식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요즘이야 흔한 음식이 됐지만 과거엔 빈부의
기준이 될 만큼 떡은 귀한 음식이었습니다.낙원동 골목, 몇 안남은 떡집들이 여전히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는 건, 서울의 옛맛을 오롯하게 품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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