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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죽도 밥도 안된다” 죽을 애를 썼다는 이 남자의 살아가는 대단한 의지와 그의 따듯한 마음씨를 알아보자.l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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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읍내의 재활용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 만연 씨의 일터다
분리수거 된 병, 플라스틱류를 다시 한 번 세밀하게 걸러내는 작업에 손이 분주하다.
큰돈이 되지 못해도 일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며 말하는 사람들...  
 
사실, 만연 씨는 9년 전 뇌경색이 갑자기 찾아와 몸 한쪽이 아예 마비가 됐었다. 
사업으로 생긴 빚을 갚아나가며 한창이던 40대,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난 다음해 벌어진 일...  
만연씨는 ‘나까지 누워있으면 안 된다’는 마음에 악착같이 일어나고, 움직였다고.
재활용 쓰레기라도 줍자며 마을 곳곳을 돌아다닌 지 7년 
평창에서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만연 씨는 3년 전 
몸이 불편하지만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모아 사회적기업까지 세웠다. 
 
점심시간만 되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만연 씨... 그가 향한 곳은 아내가 있는 집이다.
식당일을 하다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아내의 몸은, 여전히 오른쪽이 편마비 상태다.
병원에서 영구마비 판정을 받아 어딘가 의지해야 설 수 있지만 만연 씨가 없을 때마다 집안일 하느라 바쁜, ‘말 안 듣는 아내’다. 
국수를 좋아해 이틀에 한번 꼴로 먹는다는 만연 씨를 위해 직접 손칼국수까지 만드는 열성 아내이기도 하다.  
  
남편이 다시 일터로 향하면, 마비된 몸을 끌고 청소며 빨래까지 마치는 아내...  
한 쪽으로만 몸을 기대며 끌고다니다 보니 엉덩이가 매일 짓무르는 데도 집안일을 멈추지 않는다.   
삶의 의지를 잃고 쓰러져 누워있을 때 부엌에 서서 혼자 밥에 물을 말아먹던 남편... 그에게 밥 한 끼 올리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싫었단다. 따뜻한 밥 한술은 해줘야 하지 않겠냐며 일어서기 시작해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는 옥정 씨. 
부부는 그렇게, 서로를 위해 고통을 이겨내며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일을 일찍 마친 만연 씨가, 집에 들어와 옷을 단단히 입으라며 아내를 재촉한다. 
몸이 차가워지면 마비가 더 심해지는 옥정 씨를 휠체어에 태워 나가기까지 하는데...
갑작스런 외출에 분주한 만연 씨와 옥정 씨.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EBS 희망풍경에서는 서로를 보듬어나가는 만연 씨와 옥정 씨의 특별한 겨울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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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반쪽이 부부의 겨울나기
????방송일자: 2016년 2월 13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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