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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예비생도 각개전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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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국방뉴스] 2020.02.18
#국방뉴스 #국군간호사관학교 #김동희기자
국군간호사관학교, 예비생도 각개전투훈련

조건반사적인 전투기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 각개전투훈련. 긴장한 모습의 국군간호사관학교 예비 생도들이 교관의 설명에 귀 기울입니다.

예비 생도들은 약 한 달여간 진행한 기초군사훈련에서 익힌 전술을 이번 각개전투훈련에서 종합적으로 숙달하고 있습니다.

훈련은 기본 전투기술 개념을 이해하고 위장과 완수신호, 전투대형, 이동기술, 지형·지물 이용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각개전투훈련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예비생도들이 군인으로서 꼭 필요한 정신력을 배양하고 전투상황 하에서 생존 및 기본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적의 화학탄이 낙하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포탄이 떨어진 탄흔지로 가 몸을 숨깁니다. 적이 아군의 위치를 식별하고 집중사격을 하는 상황. 신속하게 돌아서 이탈합니다. 나무는 몸을 엄폐하는 데 아주 중요한 자연지형지물. 적의 눈에 띄지 않게 발뒤꿈치를 모으고 나무 측면으로 자세를 낮춘 후, 총구만 살짝 나오게 해 적의 총탄을 피합니다.

이어 빠르게 약진해 도시지역에 있는 인공지형물인 담벽에 붙습니다. 시야를 확보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엄호에 집중합니다. 엎드려서 사방을 주시하고 무릎쏴 자세로도 경계를 하고, 밖을 살필 때는 얼굴만 은밀히 내밉니다. 창문틀 사이로, 또 그대로 엎드려 좌우측 공간으로도 경계합니다. 하수관을 마주하자 통로 사이로 기어 나와 전방에 보이는 폐건물로 바로 움직입니다. 은폐와 엄폐를 하기 좋은 폐건물에서는 좌우측을 경계하고 전투 작전이 가능합니다.

총을 못 쓰는 상황을 대비해 착검도 제대로 해놓습니다. 소총과 연막탄을 다루는 것이 아직 손에 익지 않아 서툰 부분도 있지만 조교의 도움으로 하나 둘씩 익혀갑니다. 해가 반짝 나다가도 금세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예비 생도들은 꿋꿋하게 훈련을 마쳤습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동기들이 열심히 해주고 교관님들이 잘 가르쳐주셔서 앞으로 전시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전적으로 잘 익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태국에서는 이런 날씨는 정말 없습니다. 눈도 없고 추운 날씨도 별로 없지만 다른 동기들과 같이 오늘 훈련을 통해 나중에 추운 상황이나 더운 상황에서도 전투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엎드려 쏴’와 ‘약진 앞으로’를 끊임없이 외치며 위장과 은폐, 엄폐를 숙지한 하루.

예비 생도들은 대한민국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이 곧 실제 전투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국방뉴스 김동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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