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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2.06 해군사관학교 76기 예비생도 가입교훈련 ‘가슴에 바다를 품다’12편 - 나는 바다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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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76기 예비생도 가입교훈련 ‘가슴에 바다를 품다’12편 (김태우)
강경일)
해군사관학교 76기 가입교생도들이 물 속 훈련에 익숙해져가고 있는데요.
이혜인)
이제는 실제 바다에 나가 체력과 협동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드디어 시작된 바다에서의 훈련.
비 오는 오후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건 IBS 고무보트입니다.
가입교생도들도 처음 바다에 들어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뜬 상태인데요.
(INT) 김규동 해군사관학교 가입교생도
“설렐 것 같아요. 재미있을 것 같고, 제가 또 물에서 하는 것을 좋아해서 해군 왔거든요. “
하지만 보통 노를 젓는 방식과 다른 패달링을 사용하는 만큼 사전 교육을 하는 동안 금방 지쳐갑니다.
(SOV)
“IBS 어깨 들어 하나 둘 셋!”
두명이서도 IBS고무보트를 거뜬히 들어야 한다는 교관의 말에 오기가 나 힘껏 들어보지만 무겁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입수!
재미가 있을 것 같았는데 보트에 타는 것부터가 말썽입니다.
그래도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서 다들 기준선으로 들어서고
교관의 신호에 맞춰 힘찬 패달링을 이어갑니다.
(SOV)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힘찬 소리와 빠른 손놀림을 해보지만 보트는 왜 이렇게 제 자리에만 있는 걸까요?
이 와중에 두 팀이 빠르게 치고 나오는데요.
결승점을 두고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 이들의 승부욕과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어느새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린 교정에 방한도구 하나 없는 가입교생도들이 모였습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구보를 실시하는데요. 보통 때는 방한도구를 착용하고 구보를 하는데 오늘은 왜 이럴까요?
(INT) 손웅기 소령 / 해군사관학교
“옥포만 의식은 해군사관학교만의 전통의식으로서 가입교생도들이 옥포만 바다에 몸을 담금으로써 진정한 군인 진정한 해사인으로 거듭나는 의미가 있는 의식입니다.”
물 속에서 추위를 견디며 해군으로 거듭나는 옥포만 의식이 있었네요.
(INT) 양석우 해군사관학교 가입교생도
“76기 해군사관생도 동기들이여! 우리 선배님들은 살을 에는 엄동설한에도 옥포만 속에서 심신을 달련했음을 기억하라!”
힘찬 선서와 함께 가입교생도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물속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살을 에는 바람과 피부를 휘감는 바다의 차가움을 견딜 수 있는 건 오직 이들의 정신력 뿐인데요.
이것만 해내면 멋진 사관생도가 된다는 생각 하나로 버팁니다.
(INT) 박종혁 해군사관학교 가입교생도
“민간인의 때를 씻어 냈다는 점이 굉장히 영광스럽고 앞으로 있을 해군사관학교 생활과 그리고 이후 생활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INT) 이정재 해군사관학교 가입교생도
“누구보다 멋진 사관생도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옥포만 바다의 추위를 견디는 사이
어느새 이들의 가슴에는 충무공의 후예라는 증표가 새겨집니다.
(예고)
해군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 천자봉 행군 모습 다음 시간에 전해드립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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