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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3.06 '해군사관학교 73기 졸업 및 임관식' 147명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 탄생…3.1운동 100주년 의미 담은 행사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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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해군사관학교 73기 졸업과 임관식에서는 147명이 명예로운 소위 계급장을 달았는데요.
강경일)
충무공의 후예로 다시 태어난 신임 장교들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감동의 현장을 이어서 손정민 중사가 전해드립니다.

SOV.
나는 대한민국의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147명의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이 힘차게 임관선서를 외치면서 장교로서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이날 임관한 졸업생들은 지난 4년 간 체계적인 교육훈련과 절제된 생도 생활을 거쳐 해군?해병대 장교로서의 사명감과 명예심, 군사지식과 강인한 체력,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해 왔습니다.이들은 4학년 군사실습의 일환으로 135일 동안 해군사관학교 역사 상 가장 긴 거리인 약 60,000km의 순항훈련을 완수해 실무적응 능력과 국제적 식견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졸업생 중 4년 동안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적 우수자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에는 정송훈 소위가,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은 주홍재 소위, 박창주 소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INT. 정송훈 소위 / 대통령상 수상자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임관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느 직무에 가더라도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은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날 졸업생 중 두 누나의 뒤를 이어 장교로 임관해 3남매가 모두 국군장교로 복무하게 된 박현우 소위와, 해군 부사관인 아버지와 동생과 함께 3부자가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게 된 최한솔 소위 등 가족과 친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된
화제의 인물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박현우 소위
누나들에 이어 사관학교를 무사히 졸업한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 조국의 거름이 되고 민족의 등불이 되는 장교가 되겠습니다.

INT. 최한솔 소위
아버지와 동생의 뒤를 이어서 대한민국 해군의 일원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 대한민국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멋진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 외국군 수탁생도인 ‘응웬 반 푸’ 생도와 ‘알젤 루이스 델로스 레이예스’ 생도 역시 졸업장을 받았고, 이들은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하게 됩니다.

INT. 푸 생도 / 외국군 수탁생도 (베트남)
제가 4년 전 해군사관학교에 와서 동기들과 한국 해군사관학교와 인연을 맺었고 드디어 오늘 졸업했습니다. 앞으로 귀국 후에도 열심히 생활하고 멋진 장교가 되겠습니다. 73기 파이팅!

INT. 알젤 생도 / 외국군 수탁생도 (필리핀)
4년 간 한국에 있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했고 졸업하게 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의 아들이 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필리핀에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멋진 장교가 되겠습니다.

이날 졸업.임관식에서는 3.1운동과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미래 해양강국을 구현할 해군.해병대의 강인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 바다에서는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을 비롯한 수상함 8척과 함께 214급 잠수함 2척, 임진왜란 해전 전승의 주역인 거북선과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자 등이 환영전단을 구성해 신임 소위들의 임관을 축하했습니다.동시에 상공에서는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육군-47헬기의 공중사열이 이루어졌고, 국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인 청해부대 파병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수전요원 10명의 해상급속강하 시범과 함께 해군 무인헬기의 비행도 최초 공개됐습니다. 특히 분열시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임시정부 의정원 태극기, 그리고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 태극기가 함께 행진해 국군의 정통성이 독립 정신과 광복군으로부터 이어졌다는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처음으로 독도함을 타고 해군 최신예 잠수함의 대함경례를 받으면서 해군사관학교가 위치한 옥포만으로 들어오는 이색적인 등장과 함께 직접 생도들에게 계급장을 달아줬습니다.

국방뉴스 손정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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