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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7.02.10 대북 선제타격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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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대북 선제타격 능력 강화해야” (강경일)
김두연)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현지시간으로 7일 북한의 미사일 시설을 먼저 타격할 수 있는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인)
브룩스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시기와 맞물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경일 상삽니다.
브룩스 사령관이 미 육군협회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개최한 미사일 방어 토론회
화상회의에서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궁수들을 죽일 수 없다면 결코 화살을
다 잡아 낼 수 없다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원점을 먼저 타격해 발사자체를 막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이 하나라도 현재의 방어체계를 뚫고 온다면 그 피해는
엄청 날 것이라며 튼튼한 방어망과 함께 공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격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군은 전 방위적으로 미사일을 탐지해 요격할 수 있는 다층방어망 구축을 강화하고 한·미·일이 함께 북한의 위협에 맞서 3각 공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의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내에서 북한 선제 타격론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주목됩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군사력 사용을 포함한 새로운 대북 접근법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북핵 청문회에서“북한의 ICBM을 선제 공격 할 준비를 해야 하는가”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이는, 과거 군사 전문가들이 언급했던 대북 선제공격을 최근엔 미 정부나 의회 고위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언급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강경일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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