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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16 육군 4성장군 회의, "인간 존엄성 평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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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4성 장군 회의…군 대비태세 점검 및 육군 혁신 방안 논의 (오상현)
강경일)
지난 9일 4성장군을 임명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강도 높은 국방개혁과 함께
장병 인권보장에 대한 당부도 했는데요.
이혜인)
육군의 4성장군들이 인권 보장에 대한 절박함을 인식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SOV.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으로 또 하나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역시 이제는 우리 군 장병들에 대한 인권보장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만전을 기해주셔야겠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런 마음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신임 4성 장군들을 임명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부한 지 채 일주일도 안 돼
육군의 4성장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육군에 대한 불신의 책임을 통감했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문제는 4성장군의 부하에 대한 비인격적인 운용 이런 문제가 우리가 당한 문제의 본질입니다.”

그러면서 올바른 지휘권 행사와 육군 문화 혁신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

SOV.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칸트의 정언명령처럼 인간의 존엄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조건적으로 평등하게 인정되고 고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전우의 인격과 인명을 내 몸처럼 아끼고 존중하고 주어진 권한과 영향력은 나의 편익과 이익이 아니라 오로지 공익만을 위해 사용하며 누리고 부리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다하는 자세로 힘껏 봉사하는 등 5개의 훈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모인 4성장군들과 관련 참모들은 국민의 시대적 요구를 직시하고 강도 높은 변화를 통해 육군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육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국방부의 장병 인권 개선을 위한 후속대책과 연계한 육군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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