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8.16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손끝의 온기로 마음까지 치료

국군수도병원 한의과 (김호영)
강경일)
국군수도병원 한의과는 최근 비만과 체형교정 클리닉을 운영하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혜인)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이번 시간에는 손끝의 온기로 몸부터 마음까지 치료하는 국군수도병원 한의과를 소개합니다.
최근 체중이 계속 늘며 피로도가 급격히 쌓여 한의과를 찾은 이의상 병장.
체중을 줄이기 위해 여러 식이요법과 운동을 했지만 별 소득이 없자, 수도병원 한의과를 찾았는데요.
SOV) 비만환자 상담
여기 보면, 체수분량이 45.8이 나왔잖아. 이게 기본적으로 몸에 어느 정도 근육이 있음을 나타내는 거야. 근육에 수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수도병원 한의과는 첨단 과학기술과 전통의 한의학 원리를 융합해 장병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유식 중령 / 국군수도병원 한의과장
(체성분 측정 결과를 보고) 본인의 상태에 따라 이침(귀에 놓는 침) 치료와 한약 치료를 받게 됩니다. 한약의 경우는 포만감을 주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살을 빼는 데 더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비만클리닉을 다니며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이 병장은 한의과 진료에 매우 만족스러워합니다.
인터뷰) 이의상 병장 / 군군수도병원 흉부외과
제가 일하는 곳 특성상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몸도 둔해지고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었는데 침도 맞고 약도 먹고 하다보니까 몸무게도 가벼워지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한의과는 이외에도 추나요법을 통해 장병들의 체형을 바로 잡아주고 있는데요.
추나란 비뚤어진 뼈를 밀고 당겨서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체형교정과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근육통이나 기타 결림을 호소하는 장병들에게는 침과 부황을 놓아주며 장병들의 군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창성 일병 / 국군의무사령부 재경근무지원대
(운전병으로 근무하며) 목도 좀 결리고 어깨도 좀 아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침과 부항을 맞고 추나도 경험해서 혼자 스트레칭 했을 때는 안 풀리던 것들이 확 풀리고 개운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첨단의료장비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도병원 한의과.
여기에 환자를 생각하는 한의과 의료진의 마음이 더해져 장병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