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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1.22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 정기적인 검사로 '간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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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 (김훈중)
강경일)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병이 진행되도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간은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서 질환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혜인)
장병건강프로젝트 건강이 보인다. 이번 시간에는 장병들에게 잘 발병하는 간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그 예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간은 우리가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하고 합성해 필요한 에너지와 불필요한 에너지를 나누는 대사 작용을 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이렇듯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특히 장병들에게는 간세포에 지방이 끼는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이 제일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현 대위 / 국군수도병원 소화기내과 군의관
이런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환자는 진단이 된다 하더라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있어 별로 심각하게 인식되어 있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 환자는 수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간염을 통해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중요하며 비만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술과는 무관한 비알콜성 지방간은 편식이나 과식으로 인한 영양과다가 주 원인인데요. 이렇듯 적절한 식습관 조절과 운동을 통한 정상체중 관리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각 증상이 전혀 없어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간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A형부터 G형까지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 중 비교적 우리 나라에 많이 나타나는 A형, B형, C형 간염 또한 시시때때로 우리의 간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보전적 치료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되지만 간부전이 계속되는 경우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양현 대위 / 국군수도병원 소화기내과 군의관
A형, B형 간염은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C형 간염 같은 경우에는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C형 간염 환자의 혈액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우리 군에서는 입대 시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하더라도 A형 간염은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군에서는 그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을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방, 예방, 또 예방 아무리 강조해도 간질환에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몸에 아무런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간의 상태를 관찰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간을 지키는 우리의 책무입니다.
양현 대위 / 국군수도병원 소화기내과 군의관
병사들 같은 경우 상병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 받아서 오는 경우가 많고요. 특히 B형 간염 환자 같은 경우 입대 전 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군 입대하면서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경우도 있고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군 생활을 통해 본인의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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