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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9.05 주간세계의 군사-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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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 결정 (이혜인)
(SOV)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군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겁니다. 파키스탄이 탈레반과 무장 단체들의 은신처가 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1일,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을 선언했습니다.
그동안 단계적 철군을 추진하며 발을 빼던 전임 정부의 기조에서 다시 개입으로 돌아선 겁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처음 침공한 건 2001년.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라덴을 탈레반이 은신시켜주고 있다는 이유였죠.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미국에게는 가장 긴 전쟁이 되어버렸습니다.
2010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 보낸 미군은 10만 명까지 늘어나 정점을 찍습니다.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비용과 사상자 수에 결국 2014년 작전 종료를 선언하고 단계적 철군을 진행해 온 미국.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미군 8천 4백 명이 남아있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그동안 아프간 전에 강한 의문을 제기해온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자. 우리 군인들은 우리가 훈련시켜준 아프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고, 이 전쟁으로 인해 수십억이 낭비됐다. 이건 말도 안 된다. 미국을 재건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트위터에 남겼던 글입니다.
이랬던 그가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 뒤에는 아프간전 지휘 경험이 있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 장관과 허버트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이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미군 병력 철수 시, 탈레반 반군과 테러 단체들이 활개를 치고, 결국 서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하게 될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맥마스터 보좌관이 쓴 방법 역시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였습니다.
1970년대 카불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내민 겁니다.
과거 아프가니스탄에 서구적 규범이 존재했고, 이를 다시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거죠.
(SOV) 존 니콜슨/ 주아프간 미군 총사령관
우리는 이제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를 가져오는 데 집중할 겁니다. 미군과 그 동맹군과의 전쟁에서 탈레반과 무장 세력들이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겁니다.
결국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을 결정한 트럼프 대통령.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으나, 매티스 장관은 현재 주둔 중인 8천 4백명에 4천 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길고 긴 길을 돌아, 다시 긴 전쟁을 이어가야 하는 미국.
과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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