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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09 주간세계의 군사 - 새해 주변국들의 군사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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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변국들의 군사야욕 (이혜인)
한반도의 두 이웃 나라, 일본과 중국이 새해 시작부터 군사적 야욕을 드러내며 동북아의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약 70년간 이어진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노골적입니다. 지난 4일 열린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첫 마디는 다름 아닌 ‘개헌’이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된 평화헌법 체제를 허물고, 전쟁이 가능한 보통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겁니다. 그 전면에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있습니다.
(SOV)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지난해 북한은 핵ㆍ미사일 도발을 무수히 일삼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안보 환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는 단순히 국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보장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방위 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헌법이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논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개헌 논의 심화가 올해 자신의 가장 큰 책무 중 하나라고 덧붙였는데요. 북핵 위협을 핑계로 꾸준히 자위대의 공격 능력을 길러온 일본이, 이제는 헌법까지 바꾸며 정식으로 군대를 육성하겠다니, 그리 달가운 소식은 아닙니다. 이번엔 중국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새해 벽두부터 군복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지난 3일 열린 군 동원 훈련 대회에 군 지도부를 일제히 대동하고 나타나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SOV)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의 새해 목표는 19차 공산당 대회의 정신과 강군 사상을 전면적으로 실천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시 주석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연병장에 집결한 장병 7천여 명과 전차 300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대규모 전개 훈련이 펼쳐집니다. 중국 중앙군사위 주석이 직접 동원 훈련 명령을 내린 것은 건군 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집권 2기를 맞아 1인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아베 총리와, 새해 초부터 군 관련 행보를 이어가며 강군 건설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시 주석. 여기에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군사력 재건을 통해 옛 소련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까지. 국제 정세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변 4강의 움직임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까요?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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