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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9.20 결사 유격대 소속 호국영웅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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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영웅 故 한진홍 일병, 가족의 품으로…결사유격대원 최초 신원 확인 (윤현수)
강경일)
6.25 당시 전사한 국군용사의 유해가 66여 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습니다. 유전자 검사 대조 결과 1951년 2월 경 전사한 육군 직할 결사 유격대 소속 故 한진홍 일병으로 밝혀졌는데요.
이혜인)
고인의 유품을 전해 받은 유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윤현수 기자입니다.
경남 합천의 한 마을회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 故 한진홍 일병의 유품함을 안고 들어섭니다.
가족과 66년 만의 재회.
[sov] 많이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많이 기다리셨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작년 11월 강원도 인제군 인근 저항령에서 수습됐습니다.
만년필과 안경, 탄피 등 유품도 함께 발굴됐습니다.
신원은 아들 한씨가 2014년 11월 경남 합천군 보건소에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한윤식/ 경남 합천시 (故 한진홍 일병 아들)
6.25 전쟁 때 돌아가신 고인을 잊지 않고 찾아 주시니 국가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육군 직할 결사 유격대 13연대 소속이었던 故 한 일병은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전투에서 북한 빨치산을 공격하던 중 전사했습니다.
국방부 유해 발굴단 창설 이후 결사 유격대로 참전한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종성 서기관/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등산객이 등산을 하는 과정에서 두개골을 확인하고 본인의 블로그에 올렸던 것을 저희 단에 탐문활동을 하는 요원이 식별하고 그 분과 접촉한 이후 유해 발굴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0년 유해 발굴의 첫 삽을 뜬 이후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122명.
유해 소재 제보와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의 참여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안명기 소장 / 경남 합천군 보건소
아직까지 참여하지 못한 유가족이 계신다면 전국에 있는 보호소를 찾아가 혈액을 채취하면 간단하게 DNA 샘플을 추출할 수 있으니까 DNA로 유해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국을 위해 싸우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호국 용사는 12만 3천여 명.
마지막 한 구 까지 가족의 품에 모시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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