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영장 가져와!" 대놓고 증거 인멸에 도주 시도 까지|전문 뱀 밀렵꾼의 아지트에 급습해봤더니...|멸종 위기 구렁이마저 무분별하게|충격적인 밀렵의 실체|하나뿐인지구|#골라듄다큐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23 Views
Published
※이 영상은 2010년 7월 15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뱀, 밀렵의 그물에 갇히다>의 일부입니다.

만물이 무성해지는 여름! 그러나 한반도의 뱀들에게 여름은 수난의 계절이다.
초복이 가까워지면서 전국적으로 뱀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환경부 조사 밀렵·밀거래 야생동물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다름 아닌 뱀.
일부 언론과 방송매체는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뱀탕을 즐긴다는 발언을
여과없이 보도하기도 했다. 이 모두 우리 사회에 만연한 보신 문화의 한 단면이다.
지금도 전국의 산엔, 수 km에 이르는 뱀 그물과 통발이 뱀을 노리고 있다!


적게는 수백 마리, 많게는 수천마리의 뱀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는 밀렵꾼.

나아가 밀렵한 뱀을 취급하여 가공, 판매하고 있는 건강원까지...
밀렵감시단과 함께 쫓고 쫓기는 치열한 단속 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이를 통해 그릇된 보신 문화가 가져온 우리나라 생태계의 파괴 현장과 그 심각성,
결국엔 인간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대가와 그 폐해를 살펴본다.
그리고 멸종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뱀을 보호하기 위한 해답을 모색하고자 한다.

▶ 지능적으로 변모하는 뱀 밀렵의 현주소
인근 야산에 뱀 그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충북 제천의 야생동물보호협회 밀렵감시단.
산에서 뱀을 잡아 내려오던 밀렵꾼들은 대원들을 발견,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다.
밀렵꾼들의 가방 속엔 100마리 이상의 뱀이 서로 뒤엉켜있고,
그들이 그물을 친 현장엔 뱀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그물에 걸려 바둥거리고 있었다.
이렇게 잡힌 뱀은 중간 판매책인 건강원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 은밀하게 판매가 되는데...
에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대구경북지부가 나섰다.
한 건강원은 간판부터 뱀탕, 생사탕이라고 써놓고 크게 광고를 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진열장에 빼곡한 뱀술들.. 이 중엔 1000만원을 호가하는 백사주도 있었다.
냉장고에는 판매를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 뱀 농축액들이 가득했고,
가게 뒤 켠을 수색하자 미처 빼돌리지 못한 뱀들도 발견했다.

▶ 암암리에 이루어지는 뱀 밀수 현장
지난 5월, 군산 해양경찰서는 뱀 500kg 가량을 밀수하려는 선박을 적발했다.
감시가 뜸한 야간을 이용해 몰래 국내로 들여오려던 뱀 밀수범들.
무분별한 포획으로 뱀의 개체수가 줄자 중국산 뱀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러한 뱀 밀수 행위를 막고자 철저한 감시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마산세관을 찾았다.
마산항은 연간 300만톤의 물류가 드나드는 수출입 항구!
마산 세관은 암암리의 뱀 밀수를 단속하고자 감시종합시스템이라는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24시간 마산항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모든 선박의 내부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었다.

▶ 밀렵으로 인한 뱀의 감소, 그리고 인간에게 돌아오는 피해
이렇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뱀 밀렵은 먹이사슬의 파괴와 더불어
생태계의 불균형이라는 큰 악영향을 가져온다.
그리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인간에게로 돌아오게 되는데...
전북 진안의 인삼 농가.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쥐의 천적인 뱀이 줄어들자,
들쥐의 개체수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인삼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었다.
예전에는 구렁이와 살모사들이 많았을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한 농민의 사례를 통해 뱀의 감소로 인한 문제와 피해를 알아보았다.

▶ 멸종위기종 1급 토종 구렁이 복원 프로젝트!
치악산 국립공원에서는 점점 줄어드는 우리나라 토종 구렁이 복원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든 구렁이부터 지난 해 첫 알을 낳은 5년 이상 된 구렁이까지
연구팀은 총 스물 다섯 마리의 토종 구렁이를 보존하고 있다.
보존된 구렁이는 야생 상태와 흡사한 환경에서 적응기간을 거친 후 자연으로 방사되는데..
최근에는 번식까지 성공하여 스무 마리 새끼 구렁이들이 탄생했다.
이 구렁이들은 밀렵으로 무너진 우리 생태계에 공백을 채워줄 귀중한 자원이 될 것이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뱀, 밀렵의 그물에 갇히다
✔ 방송 일자 : 2010.07.15

#골라듄다큐 #하나뿐인지구 #뱀 #독사 #구렁이 #멸종 #멸종위기 #뱀꾼 #땅꾼 #뱀술 #백사주 #약 #한약 #보약 #도주 #도망 #불법 #영업 #건강원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