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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특별기획] 우리는 전투프로다 1부…유격전문교관, 그 출발선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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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6.17 [국방뉴스 특별기획] 우리는 전투프로다 1부…유격전문교관, 그 출발선에 서다


정동미) 국방뉴스는 오늘부터 6월 호국보훈의 달 특별기획으로‘해병대 유격전문교관’에 도전하는 교육생들의 모든 훈련과정을 취재한‘우리는 전투프로다’를 6회에 걸쳐 보내드립니다.
강경일) 입소한 순간부터 유격전문교관 휘장을 달기까지 3주간의 과정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았는데요. 대한민국 최정예 유격전사가 되겠다는 교육생들의 생생한 도전기. 그 첫 번째 시간 함께 하시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신속히 출동해 임무를 완수하는 대한민국 해병대. 강한 해병대 안에서도 최고만이 될 수 있는 유격 전문 교관. 수중, 공중, 산악. 어떤 전장 상황에서도 악조건을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력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최정예 유격전문가가 되기 위해 26명의 젊은이들이
1년에 단 한번 뿐인 해병대 유격전문교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유격전문교관이란 빛나는 명예를 위해 아찔한 높이와 거친 물살이 내 앞을 가로 막아도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도전. 그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지난 4월 29일. 나이도 계급도 제각각인 이들이 해병대 유격교육대에 모였습니다.
((입소식))
sov. 신고합니다. 중위 서현석 등 26명은 2019년 4월 29일부터 동년 5월 17일 까지 19년도 유격전문교관 교육 입교를 명 받았습니다.

sov. 박대엽 중령 / 해병대 상륙전대대 교육대대장
유격 전문교육은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교육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교관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면서 기술 하나 하나 교관의 교수법을 여러분들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최고의 유격 전문 교관이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스물여섯명의 눈빛엔 결의가 차있습니다.

INT. 서현석 중위 /해병대 유격전문교관 교육생
이번 19년도 유격전문교관 교육 과정을 통해 장교로서 필요한 유격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차후 대대에서 유격기초 교육과정에서 대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교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3주간 열심히 배우고 무사히 수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INT. 백희영 하사 /해병대 유격전문교관 교육생
항상 교육기간이 짧아 아쉽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더욱 깊어진 3주 교육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실무대원들에게 다양한 유격기술들을 활용하여 교육하는 3주 뒤 발전된 저의 모습이 많은 기대가 됩니다.

입소 첫날은 기초레펠 훈련으로 시작됐습니다. 레펠은 경사가 급한 절벽 등을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기술입니다. 그 중 기초레펠은 해병대원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숙달해야 하는데요.

sov. 여기가 통째로 걸려있으면, 완전제동입니다.
천천히 내려가는 하강법이고.

평소 부대에서 많이 숙달한 훈련임에도 교육생들은 교관의 설명을 하나라도 빠뜨릴까 진지하게 듣습니다. 첫 훈련에 아직 긴장한 듯 조금은 상기된 표정들이지만 그 열정 만큼은 뜨겁습니다.

INT.문재현 하사 /해병대 유격전문교관 교육생
떨리지만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INT.백희영 하사 /해병대 유격전문교관 교육생
대대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했던 거라서 레펠은 자신 있는 편입니다.

교육생들. 레펠 준비가 끝난 모양인데요.

sov.자 보고. (색깔 다르게)

sov.
보고. 8번 교육생. 레펠 준비 끝.

sov.레펠.- (색깔 다르게) 레펠.

출발 전에 긴장했던 표정과는 달리. 차근차근 줄을 타고 내려오는 교육생과 거침없이 내려오는 교육생까지. 큰 어려움 없이 첫 훈련을 멋지게 해냅니다. 시작이 좋습니다.

앞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는 훈련을 해봤는데요. 이번엔 반대로.
줄을 타고 올라가는 등반 훈련을 해볼 차롑니다.

sov.
인공등반 이라든가 자연등반을 이용해서 올라가기 전에 기초적으로 상단으로 오르기 위한 기술이 되겠습니다.

다양한 등반기술 중 오늘 배울 기술은 로프와 등반기를 이용한 수직등반 기술입니다.
처음 보는 기술에 교육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듣습니다. 드디어 교육생들 차례. 직접 수직등반을 해보는데 한 발 한발 오르기가 여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교의 시범을 보고 기본 동작을 익히고 몸이 확실히 기억하게끔 반복 연습도 해보지만. 한 뼘, 한 뼘 위로 올라가는게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 온 몸의 힘이 바닥나고 진이 빠질 정돕니다. 생각보다 훈련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코 녹록치 않았던 그들의 첫날. 과연 이들은 3주 뒤,
모두 유격전문교관이란 이름표를 달 수 있을까요?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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