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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8.12.20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차량용 저격수 탐지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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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유사시 아군을 향해 한 발 한 발 총을 쏘는 저격수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장비가 개발됐습니다. 차량용으로 개발된 저격수 탐지장비인데요.
심예슬)
탄환의 비행음과 총성의 음파 등 도달 시간의 차이를 계산해 알아내는 방식입니다. 국내 기술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도깨비 방망이 같이 생긴 차량용 저격수 탐지 장비입니다. 무게는 8kg. 구 모양의 지지대에 7개의 마이크로폰이 달렸고 고성능 컴퓨터도 연결돼있습니다. 탐지 시간은 총성 신호를 받은 뒤 0.5초 이내. 총성이 울리면 7개 마이크로폰이 총성과 탄환 비행음의 시간차를 이용해 저격수의 방위와 거리를 통보합니다. 수십만 분의 1초라는 찰나의 시간에 저격수가 매복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신민철 대표이사/ J사(주)
적이 아군을 저격하게 되면 비행하는 탄환의 소리를 듣고 적의 위치를 아군에게 알려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11시 방향 700m, 1시 방향 1,000m 이런 식으로 아군에게 알려줘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가 되겠습니다. 자동차의 외관 한쪽에 달게 되고요 탐지되면 정보가 차량 안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방향과 거리로 표시가 되게 됩니다.
최대로 탐지할 수 있는 거리는 1,500m. 정확도는 +-4도에 98% 이상의 정확도를 갖췄습니다.
[기자리포트] 저격수가 총을 쏘는 순간 탐지장비를 통해
저격수의 매복위치가 모니터에 파악돼 신속한 대응 작전을 할 수 있습니다.
도심 시가전이나 산악전에서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두영 연구위원/ J사(주) 방산연구소
해외 분쟁지역에서는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저격수 탐지장비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희생을 막을 수 있고 대응할 수 있는 장비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과 프랑스, 폴란드, 이스라엘에 이어 5번째 기술. 아시아에서는 최초입니다. 미군은 차량용에 이어 보병용 저격수 탐지 장비도 개발했습니다. 차량용보다 10분의 1에서 20분의 1 크기로 소형화한겁니다. 정확도는 차량용에 비해 낮지만 저격수 위치를 알게 되면 화력을 쏟아 부어 저격수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민철 대표이사/ J사(주)
저격수 2명이 1개 중대를 상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 저격수가 저격을 하게 되면 아군이 희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격수의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장비가 있으면 적 저격수가 저격을 할 수 없는 선제적인 방어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3년여 간의 개발 끝에 성공한 저격수 탐지장비. 유사시 저격수를 저격할 수 있는 장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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