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 18.12.13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휴대용 중거리 유도무기‘현궁’

강경일)
유사시 전차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기술로 개발한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가 있습니다. 개인이 휴대하거나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는데요.
심예슬)
바로 9년 여 동안 인고의 과정 끝에 2015년 개발에 성공한 현궁입니다.
윤현수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오늘은 현궁을 만나봅니다.
[sov] 3초, 2초, 1초 발사!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신예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이 발사됩니다. 잠시 후 미사일은 2.5km 떨어진 표적에 명중합니다. 사수가 표적을 포착해 사격하면 유도탄이 표적을 스스로 찾아가 무력화시키는 겁니다. 이동하는 표적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종화 전문위원/ L(주)사 생산기술실
현궁은 보병용 중거리 유도탄입니다. 휴대 및 차량으로 거치해서 교전이 가능하고 탐색 개발부터 개발까지 9년이 소요됐습니다.
Raybolt 빛과 같은 화살이란 의미인 현궁. 무게 13kg 최고속도 마하 1.7 최대 사거리는 3km입니다. 노후된 90mm와 106mm 무반동총과 TOW 미사일을 대체해 육군과 해병대에 실전 배치 중입니다. 주간과 야간사격이 가능하고 명중률은 90%이상입니다.
[인터뷰] 박영석 선임연구원/ L(주)사 생산기술 1팀
적외선 방식으로 표적을 추적해서 종말 단계에서 이미지와 적외선 방식으로 표적을 포착하고 추적해서 적을 무력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중성형 작약탄두가 적용된 점도 특징입니다. 첫 번째 탄두가 반응 장갑을 파괴하면 두 번째 탄두가 주 장갑을 관통하는 방식입니다. 90cm의 철갑을 꿰뚫고 전차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비슷한 무기체계와 비교해 모든 면에서 뛰어나 수출 경쟁력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자리포트]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미사일보다 가벼워
개인이 휴대하거나 소형전술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전차의 취약한 상부나 정면 공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허준석 수석 매니저/ L(주)사 생산 3팀
최근에 개발된 무기로서 세계 어디에 내놔도 크게 문제가 없고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국방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모든 인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된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세계 최고 수준의 대전차 유도무기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