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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8.12.27 윤현수 기자의 방위산업보고서: 탄소 섬유 이용한 발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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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탄소 섬유를 이용한 발열 제품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전투복과 조끼, 침낭 등에 탄소 섬유 가닥을 연결 한 뒤 전기를 흘려보내 열을 내는 방식인데요.
심예슬)
무려 10여 년 만에 자체 기술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중소벤처업체 기술로 개발된 발열 조끼입니다. 조끼의 등 부분 면과 면 사이에 탄소 섬유 가닥이 얽혀있고 금세 더운 기운이 퍼집니다. 급속 발열 때문입니다.

[기자리포트] 전원 버튼을 누르니 1분 여 만에 최대 60도까지
온도가 빠르게 오릅니다.

추운 겨울 충전용 배터리를 이용해 야외에서 최대 8시간 씩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균 대표이사/ G(주)사 738
탄소가 가지고 있는 기능 중에 전기저항이 높은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발열체로 개발을 했습니다. 발열체를 개발해서
기존에 다른 열선들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탄소 섬유를 이용한 다양한 맞춤형 웨어러블 제품 개발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투복과 조끼, 장갑은 물론 전투화 깔창에도 탄소 섬유를 넣은 제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석균 대표이사/ G(주)사 5분 43초
저희 회사의 제품의 장점이 탄소섬유를 원단처럼 만들었기 때문에 구김과 접힘에 강하다는 게 강점입니다. 현재 여러 실험들을 했을 때 옷이 헤질 정도가 아니면 큰 손상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생활실에서도 탄소 섬유를 활용한 난방 방식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룻바닥과 천장, 양쪽 벽 사이에 탄소 섬유를 연결하고 전기를 흘려보내 공간을 따뜻하게 데우는 방식입니다. 보일러 난방보다 안전하고 40% 가량 전기가 절약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인터뷰] 신석균 대표이사/ G(주)사 13분 5초
배터리가 군복이나 가방 등에 부착이 돼서 (적용될 겁니다.) 모터를 돌리거나, 온도를 높이고, 시원하게 하거나, 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레이저 감지 등을 위해 부착되는 시대가 됐을 때 그런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 혁명시대 미래형 에너지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탄소 섬유. 10여 년 간 이 분야 최고를 위한 노력이 군 장병을 위한 제품으로 소중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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